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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노보포크로프카-2평지성

  • 저필자
    방민규((재)고려문화재연구원)
  • 시대
    여진(동하국)
  • 원소장처
    연해주 크라스노아르메이스키 지구
  • 시대
    발해
  • 유형
규모
둘레: 203,000㎡
유적개관
성벽 길이 1,9km, 최대 높이 5m, 치 14기와 옹성 문지, 판축기법을 사용했다.
해설
연해주 크라스노아르메이스키 지구(Красноармейский район, Приморский край) 노보포크로프카 마을에서 동북쪽으로 0.5km 떨어진 바위언덕에 위치하는데, 이만 강(볼샤야 우수르카 강)의 왼쪽 강변이다. 유적의 총 면적은 203,000㎡이다.
1884년 I.P. 나다로프에 의해 처음으로 확인되었는데, 연해주 부부에서 가장 큰 중세시대 평지성으로 비정된다. 1965년에 E.V. 샤프쿠노프를 단장으로 하여 첫 발굴조사를 실시하였다. 당시 1기의 주거지가 있었던 자리에서 트렌치(9×1m)조사가 이루어졌으며 평면도가 작성되었다. 1974년에는 O.S. 갈락티오노프가 토루(土樓)를 포함한 유적 전체의 평면도를 재작성하였다. 그 후 1998~1999년에 N.N. 크라딘과 U.G. 니키틴을 단장으로 하여 발굴 조사되었다. 이 때 주거 수혈2기와 평지성의 토루 부분을 포함한 총 150㎡의 면적이 발굴조사 되었다.
평지성은 노보포크로프카 마을에서 동북쪽으로 0.5km 떨어진 바위언덕에 위치하는데, 이만 강(볼샤야 우수르카 강)의 왼쪽 강변이다. 유적의 총 면적은 203,000㎡이다.
평지성에서는 14기의 치(雉) 시설, 옹성(甕城)으로 보호된 남문지가 확인되었으며, 내부에서는 인공테라스와 142기의 수혈이 발견되었다. 외부 토루는 높이 0.5m, 길이 약 800m, 정상부의 너비 0.5m, 기초 부분의 너비 1~2m인데 평지성의 서쪽에만 축조되어 있다.
주요 성벽인 내부 성벽은 서쪽과 남쪽을 둘러싸고 있다. 내부 성벽의 외면 높이는 4.5~8m, 내면 높이는 3.5~4m이다. 성벽 정상부의 너비는 1.5m이며, 기초 부분의 너비는 약 10~12m, 내·외부 성벽의 길이는 1.9km이다. 높지 않은 북·동쪽의 성벽은 보조 역할을 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성벽은 강변 절벽을 따라 3~5m 높이로 뻗어 있다. 최대 높이는 5m에 이르고, 정상부의 너비는 0.5m, 기반부는 약 1~2m이다.
내부 성벽은 동하국(東夏國)의 독특한 성벽 축조기법인 판축기법으로 만들었다. 먼저 50cm 높이의 나무 막대기 틀에 몇 겹으로 흙을 채워 다졌다. 위 부분까지 흙을 채운 후, 보다 작은 크기의 막대기를 바닥에 세우고 다시 흙으로 채웠는데 이러한 작업을 약 네 차례 반복한 것이다. 평지성 서쪽의 내·외벽 사이에서 해자(垓字)가 확인되었는데, 해자의 깊이는 0.3~0.5m이며, 깊이는 약 800m로 외부 성벽과 비슷하다.
동북쪽의 높은 곳에는 또 다른 성벽이 있다. 평면형태는 부정형이며 길이는 약 150m, 높이 0.3~0.5m, 정상부 너비는 0.3~0.5m, 하부 너비는 1~1.5m에 이른다. 평면 형태와 수습된 유물을 보아, 더 이른 시기인 고금속기시대와 관련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노보포크로포카-2 유적은 신석기시대, 고금속기시대, 초기중세의 문화가 확인되는 다층위 유적이다. 마지막 단계의 문화층 두께가 아주 얇기 때문에 기간이 짧았을 것으로 보인다.
출토된 유물로 보아 이 유적은 연해주의 여진 국가인 동하국시대(1215~1233년)에 해당되며, 축성 시기는 12세기후반~13세기 초반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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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보포크로프카-2평지성 자료번호 : isea.d_0003_0040_0020_0210_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