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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회담외교문서

북송협정에 관한 일본 신문기사 보고

  • 발신자
    주일공사
  • 수신자
    외무부장관
  • 날짜
    1960년 10월 14일
  • 문서종류
    공한
  • 문서번호
    TM-1091
  • 형태사항
    한국어 
번호 : TM-1091
일시 : 141240
수신인 : 외무부장관 귀하 사본 : 방교국장
 10월 14일자 당지 각 신문 조간은 작 13일에 있었든 일적 사회부장 “다까기”와 북한적십자김주영” 간의 회담에 관한 기사, 일적 “가사이” 부사장이 “나까야마” 후생상과 면담한 데에 관한 기사, 일본 내각이 금 14일 북송문제를 검토할 것이라는 기사를 계재하고 있아온바 아래에 이에 관한 “요미우리” 및 “아사히” 신문기사를 송부하나이다.
-기-
1. 요미우리 신문: (실효 후는 배선 않는다. 북한 측 김 씨 다까기에 언명)
 재일조선인의 북조선 귀환 문제는 니이가다 회담 이 결렬된 채로 있는바 다까기 일적 사회부장은 13일 오후 5시부터 42차 귀환선 승선대표로 니이가다 에 도착한 김주영 씨와 약 2시간에 걸쳐 비공식회담을 가졌는바 김 대표는 협정 실효 후에는 배선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목할 만한 발언을 하였다.
 다까기 사회부장은 (1) 북한 측은 종래의 무수정 연장 태도에 변함이 없는가 (2) 협정 실효 후에는 배선을 하지 않을 것인가 (3) 연장문제가 원만히 해결되면 북한적십자 는 스피드 엎을 인정할 것인가의 세 가지 점에 관하여 북한 측의 의향을 타진하였다.
 이에 대하여 김 대표는 (1) 니이가다 회담 시의 태도와 전혀 변동이 없다. (2) 배선문제는 일본 측이 무수정 연장에 응하면 해결된다. 일본 측이 협정을 연장하지 않고 배선만을 요구하는 것은 현재 신청을 필한 자만을 귀환시키고 나머지는 귀환시키지 않는다는 의도에서 나온 것이다. (3) 스피드 엎은 협정의 범위 내에서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이며 일적이 구체적인 사실을 제시하면 회담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이는 김응기 북한 측 위원장과 상담하여 다음 기회에 이야기하고 싶다라고 대답하였다. 그는 또한 일본 측이 협정의 무수정 연장에 응한다면 회담을 개최함이 없이 전보 교섭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지시하였다.
2. 요미우리 신문 (후생상에도 요망, 북송문제로 가사히 부사장이)
 내월 12일의 귀환협정 실효를 앞두고 가사히 일적 부사장은 13일 오전 나가야마 후생상을 맞나고 “협정을 무수정 연장하고 니이가다 회담 을 재개하여 새로히 귀환인원 증가에 관하여 이야기한다는 방향으로 정부 내 의견을 조정하여 달라”라고 요망하였다.
 가사히 부사장의 요청은 어제 시마즈 사장이 외상에게 요청한 취지와 같은 것으로 이대로 실효하여 귀환업무가 중지되면 이미 귀국신청을 한 1만 5천 명이 귀환하지 못하게 될 것이며 인도주의를 표방하는 일적의 입장이 곤란하게 된다는 점을 강력히 호소하였다. 이에 대하여 나가야마 후생상은 “인도적인 입장에서 전력하겠다”라고 답변하였는바 이에 앞서 가사히 부사장은 “오히라” 관방장관에도 동일한 요청을 하였음으로 14일 각의의 정식의제로는 되어있지 않으나 금후의 기본 방침에 관하여 상당히 깊은 협의가 있을 것이라고 보여진다. 한편 13 및 14일 “시츠오까”에서 개최된 전국 도·부·현의장회의는 귀환촉진의 결의를 한 바 있으며 14, 15일 동경 에서 개최되는 전국 지사회의에서도 동일한 결의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된다.
3. 아사히 신문 (각의 오늘 검토)
 재일조선인의 귀환 문제에 관하여 현행 협정이 내월 12일에 실효케 됨을 앞두고 일본 측으로서도 최종적인 태도를 결정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정부는 14일 오전 10시부터 개최되는 각의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여 수습책을 협의하기로 되였다.
 동일 각의에서는 정부 부내 및 일적 측의 의견을 종합하여 최종적인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보여지는바 일본 측의 재양보도 부득히하다는 양보론에 동조하는 각료도 있는 한편 강경론자도 있어 의견 조정에는 상당히 힘이 들 것이라고 예상된다.
 한편 일적 가사히 부사장은 13일 나까야마 후생상 및 오히라 관방장관을 방문하고 귀환문제의 원만 해결에 관하여 협력하여 달라고 요청하였다.
주일공사
1960 OCT 14 PM 2 13

색인어
이름
김주영, 김주영, 김응기
지명
일본, 북한, 북조선, 니이가다, 북한, 북한, 일본, 일본, 일본, 동경, 일본, 일본
단체
북한적십자, 북한적십자
기타
니이가다 회담, 니이가다 회담, 귀환협정, 니이가다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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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송협정에 관한 일본 신문기사 보고 자료번호 : kj.d_0008_0050_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