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150m, 동서: 300~400m

대동유지(大洞遺址)에서 동쪽으로 약 50m 떨어진 곳에는 남쪽에서 북쪽으로 흘러가는 도문강(圖們江)이 있으며, 대지는 도문강(圖們江)보다 10m 정도 높다. 서쪽에는 인공으로 만든 수로가 있는데, 남쪽에서 북쪽으로 흘러간다.

유지 안에서 지압문 암키와, 자루달린 수키와, 기와가장자리에 각종 문양이 있는 자루달린 수키와, 니질회도 口沿 등 유물이 수집되었다.

문물지

대동유적지(大洞遺址)는 화룡시(和龍市) 숭선향(崇善鄕) 대동촌(大洞村)에서 남쪽으로 100m 떨어진 대지 위에 있다. 동쪽으로 약 50m 떨어진 곳에는 남쪽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두만강이 있다. 대지는 두만강 수면보다 10m정도 높다. 서쪽에는 남쪽에서 북쪽으로 흘러가는 도랑이 있다.
유적지 범위는 동서 약 300~400m, 남북 약 150m로 비교적 크다. 지표면에는 암키와ㆍ수키와ㆍ도기잔편 등이 흩어져 있다. 유적지 중심에서 약간 동쪽으로 동서 20m, 남북 10m 범위 안에는 기와편이 비교적 많아서 건축유적지로 생각된다. 유적지 서쪽에 있는 도랑 단면을 살펴보면, 지표면에서 30cm 깊이에 20cm 두께의 흑갈색을 띤 토층[黑褐色土層]이 있고, 그 안에 진흙으로 빚은 회색 도기편[泥質灰陶片]과 기와편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아래는 모래와 돌로 이루어진 생토층이다.
유적지 안에서는 손가락으로 누른 무늬가 있는 암키와[指壓紋板瓦]ㆍ미구가 있는 수키와[榫頭式筒瓦]ㆍ기와 앞쪽에 각종 무늬가 있는 미구가 있는 수키와[榫頭式筒瓦]ㆍ진흙으로 빚은 회색 도기 구연(泥質灰陶口沿) 등 전형적인 발해시기 유물이 수집되었다. 출토된 유물로 판단하면, 이 유적은 발해시기에 축조된 것으로 생각된다.
참고 :
吉林省文物志編委會 主編, 1984, 「和龍文物志」, 18~19쪽.
김진광, 2012, 「북국발해탐험」, 박문사, 568~56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