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성 최승대
最勝臺
입지
평양시 중구역 금수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인 모란봉에 자리한 누정이다.
유적개관
최승대는 평양성 북성의 북쪽 장대터로, 조선 후기 1714년(숙종 40)에 수축 공사를 하면서 10m가량 돋우어 이 자리에 봉화대를 설치한 바 있다. 1716년(숙종 42)에는 산마루에서 약 60m가량 내려온 곳에 오승대라는 누정을 세웠다. 누정은 1849년(현종 15)에 중건되었으며, 청류정의 이전과 함께 최숭대도 1940년경 봉화대의 위치였던 현재의 위치에 옮겨졌다. 오승대라는 본래의 명칭 대신 이 곳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 의미를 가진 최승대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참고문헌
「사진으로 보는 북한 국보유적」, 2006
해설
평양시 중구역 금수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인 모란봉에 자리한 누정(樓亭)이다. 최승대는 본래 고구려 6세기 중엽에 쌓은 평양성 북성의 북쪽 장대터로, 조선 후기 1714년(숙종 40)에 수축 공사를 하면서 10m 가량 돋우어 이 자리에 봉화대를 설치한 바 있다. 1716년(숙종 42)에는 산마루에서 약 60m 가량 내려온 곳에 오승대라는 누정을 세웠다. 누정은 1849년(현종 15)에 중건되었으며, 청류정의 이전과 함께 최승대도 1940년경 봉화대의 위치였던 현재의 위치에 옮겨져 최근까지 수차례의 보수작업이 있었다.
최승대는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이며, 1716년경부터 지금 평양종의 전신인 큰 동종(銅鐘)을 설치하고 운영한 일이 있었다고 한다.
최승대는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이며, 1716년경부터 지금 평양종의 전신인 큰 동종(銅鐘)을 설치하고 운영한 일이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