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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스키노발해성

석재 유물

3) 석재 유물

장식판
기와벽실 소지구 Ж/8에서 허리 장식판이 출토되었다. 이 장식판은 금속 허리 장식판을 복제하였다(그림 104~105). 이 장식판은 하부에 장방형 구멍이 있고 뒷편에 허리띠에 접합하기 위한 4개의 구멍이 있었다. 장식판의 크기는 길이가 3.2cm, 폭이 2.8cm, 두께가 0.4cm였다. 구멍의 크기는 길이 2cm, 폭이 0.35cm였다. 당분간 이 장식판은 발해유적지에서 출토된 유일한 허리 장식판이다.
구슬
소구역 З/9에 땅속에 묻혀진 토기의 바닥에서 紅髓玉 구슬 하나가 수집되었다. 작은 이 장식은 지름이 0.8cm이다(그림 106~107). 크라스키노 성터에서는 지름이 큰 몇 개의 홍수옥 구슬들이 수집되었었다. 이 유물은 발해 유적지에서 상당히 드물게 출토되는 유물이다.
채화 그림판
기와벽실 소구역 Ж/7에서 砂岩 판석이 출토되었다. 판석의 평평한 표면에는 한 사각형 속에 또 다른 사각형의 그림이 새겨져 있는데 두 사각형은 네 개의 모서리가 사선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 판의 크기는 19~21cm이고 높이는 8.5~10cm이다(그림 108~109). 이와 유사한 그림이 중국 북동부 탁수첸 여진 성터의 벽돌(길림성 고고학 연구소에 보관되어 있다)에도 새겨져 있다. 아마도 이 그림은 놀이판으로 사료되는 데 놀이는 전술한 자기, 기와와 돌로 제작된 놀이용 말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
테라코타 기와
기와벽실 내 내용물의 밑바닥에서 한 때 기와벽실의 지붕을 구성했던 테라코타 연꽃 장식의 파편들이 수집되었다(그림 112~118). 파편들의 두께는 1.9-2.1cm이다. 이와 같은 육중한 테라코타 지붕 장식의 파편들이 기와벽실에서 그리 멀지 않은, 1981년도에 발굴된 절터의 기와 지붕이 내려앉은 더미에서도 출토되었었다. 이 전에 발견되었던 것들에 준거해 복원이 되었는데 이 유물은 기단의 상단 표면은 연꽃잎들로 장식되고 하단 표면은 원형 구멍들과 순번으로 교체되어 배치된 진주알들이 부조되어 있으며 바로 이 기단 위에 반쯤 솟아오른 연꽃 봉우리의 형상을 가지고 있는 지붕장식의 파편들이었다(그림 117-a). 중국의 북동지역 상경성에서 1930년대에 이와 유사한 유약 자기 연꽃 봉우리로 장식된 4층 勾配의 정자 정상부 지붕이 발굴되었었다. 이제까지 많은 불교 건축물 지붕이 이와 유사한 형식으로 장식되었다.
기와벽실에서 2개의 평범한 테라코타 파편이 수집되었는데 이 들의 표면은 부조형태와 덧붙여진 장식들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는 소용돌이 무늬장식인데 그 흔적이 파편의 표면에 남아있다(그림 119). 또 다른 하나는 표면이 측판으로 장식되어 있는데 측판의 내부에는 작은 구멍이 있다(그림 120). 이 들은 종교적 의식 수행 장소를 위한 장식들로 사료된다. 사원지 내에서 이러한 유적들은 자주 발견된다.
기와는 발굴과정 중에 가장 많이 수집된 유물이다. 실제로 기와 유물들 모두가 기와들이 건축자재로 이용된 기와벽실에서 수집되었으며 바닥에 이르기까지 전 기와벽실의 모든 지평수준에서 수집되었다. 그들 모두 깨어진 파편들이었다. 색깔에 준거할 경우 기와들은 여러 가지 색조를 지닌 회색으로 구분된다. 기와는 3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 수키와, 암키와와 처마 기와로 나눌 수 있다. 모든 기와들은 골이 파여있는데 수키와의 경우 상부가 거의 반원형, 즉 암키와보다 우묵하게 들어가 있다. 우묵하게 들어가 있는 표면에는 천자국이 있으나, 암키와의 불룩하게 나온 표면에는 기와토 반죽의 밀도를 높이고 단단하게 하기 위한 공정으로 적당히 문질러 지운 흔적이 있다(그림 129). 기와들은 앞부분은 넓고 뒷부분은 비교적 좁은데 이는 지붕에 기와를 덮어 올리는 작업의 특성상 필요하기 때문이다.
수키와의 경우 3종류로 구분이 될 수 있다 : 수막새(그림 121~125 ; 127~128), 수키와(그림 130)와 후미에 층이 있는 기와(그림 126) 수막새의 경우 원환부분만 장식이 된다. 그들은 壓斷된 연꽃무늬로 장식이 된다. 이번 발굴 중에 5개 종류의 상이한 무늬를 가진 수막새들이 수집되었는데 소구역 З/9에서 연화문 수막새(그림 121)가 수집되었다. 원환의 직경이 15cm, 두께가 1cm이다. 소구역 Г/9에서도 하나가 발견되었다. 직경이 14.5cm, 두께가 0.7cm였다(그림 122). 소구역 Ж/7에서도 하나가 발견되었다(그림 125). 직경은 15cm, 두께는 1.8cm였다. 소구역 Ж/6에서도 하나가 수집되었다(그림 123). 직경이 12cm, 두께가 1.5cm였다. 소구역 Ж/7에서 한 개가 출토되었다(그림 124). 직경이 11.5cm, 두께가 1.1cm였다. 한 가지 덧붙이고 싶은 사항은 이 들이 기와벽실 내의 구성물 속에서만이 아니라 기와로 쌓여진 벽 속에서도 수집되었다는 사실이다.
암키와 역시 정면이 장식된 것(그림 129 ; 134~138 ; 143)과 장식이 없는 것으로 분류된다. 장식의 구성은 두 가지 양식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첫 번째로 정면부분의 단면에 평행선으로 깊게 파여 새겨진 두 개의 선이 파여져 있고 이 두 개의 선 사이에 押印된 고리들이 열을 지어 이룬 사슬이 장식되거나 깊게 파여진 원형 또는 사각형들이 사슬처럼 연속으로 이어져 장식이 되고, 정면부 단면의 위쪽과 아래쪽 선단부분들에 가는 선으로 파여진 사선형의 눈금들도 장식이 된다(그림 143). 두 번째 장식의 경우 단순한데 정면부의 단면에 약간 넓게 손가락으로 누른 지두문 장식이 된다(그림 129 ; 135~138). 이들 중에는 정면의 단면부가 아니라 외부 표면 층의 선단을 따라 손가락 자국이 눌려 장식된 것도 있으며(그림 134), 어떤 것은 외부 표면 층 선단이 양 방향으로 눌려져 장식된 것도 있다(그림 135). 그런가 하면 어떤 경우에는 손가락이 아니라 한 방향 또는 양 방향으로 장방형의 木角材로 자국이 만들어진 것들도 있다(그림 136~137). 암키와 중 한 개의 완전한 정면기와가 복원되었다(그림 129). 길이는 36.5cm, 위쪽 선단의 폭은 25cm, 아래쪽 선단의 폭은 25cm, 두께는 2~2.3cm였다. 한 가지 주목해야 할 것은 지두문으로 장식된 암키와가 중국의 길림성 집안의 고구려 유적지에도 있다는 사실이다.
특이한 형태의 암키와 하나가 기와벽실에서 수집되었는데 소구역 Ж/6의 탄질화된 나무 판자의 잔해들 속에서였다. 기와편의 모든 표면이 움푹하게 작은 삼각형들로 파여 둬덮여 있었다(그림 131). 유사한 형태의 암키와가 중국의 발해 상경성에서도 출토되었다.
처마기와들은 반타원형이다. 이 들은 성터에서 수집되었다. 이 들은 크기도 다양하다. 그 들 중 크지 않은 하나는 길이가 10.5cm, 가장 높은 부분의 높이가 6cm, 두께가 1cm였다(그림 140-1). 또 다른 처마기와는 훨씬 크기가 컸는데 길이가 19cm, 높이가 10.8cm, 두께가 1.2cm였다(그림 140-2 ;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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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재 유물 자료번호 : kr.d_0002_0010_0030_0050_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