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연제선우(壺衍鞮單于)가 즉위하자 좌현왕과 우록리왕이 불만을 품고 여도왕을 협박하여 흉노를 공격하고자 함
호연제선우가 즉위한 다음 한나라 사자들에게 [비공식적으로] 둘러서 [흉노가] 화친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좌현왕과 우록리왕은 [선우가] 되지 못한 것을 원망하여주 001그의 무리를 이끌고 남쪽으로 가서 한나라에 귀속하고자 했다. 스스로 성공하지 못할까 걱정하여 여도왕(盧屠王)주 002을 협박하고 함께 서쪽으로 가서 오손에게 항복하여 흉노를 공격할 것을 모의하고자 했다. 여도왕이 [이런 사실을] 고하자 선우가 사람을 시켜 심문을 하였는데, 우록리왕이 불복하고 오히려 그 죄를 여도왕에게 물으니 국인들이 모두 [이것을] 불평했다. 이에 두 명의 왕이 [각자] 그의 땅에서 가 살면서 용성의 모임에 [참가하려 하지] 않았다.
색인어
- 이름
- 호연제선우
- 지명
- 한나라, 한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