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내용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검색
  • 디렉토리 검색
  • 작성·발신·수신일
    ~
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토미즈 C유적(객원)

戶水 C유적
  • 저필자
    한영화(성균관대학교)
  • 시대
    발해
  • 원소장처
    일본 이시카와[石川]현 가나자와[金澤]시 토미즈[戶水]정(町)
  • 시대
    발해
  • 유형
    건축지
입지
고대에는 소규모의 라군(lagoon)에 접한 자연제방 위에 입지하고 있었다고 추정된다.
유적개관
6세기 후반부터 7세기 전반대의 건물자취 3동과 도랑이 검출되고 있지만, 주체는 9세기대의 병립주 건물군이다. 남북 방향으로 치우치는 도랑을 사이에 두고, 건물군이 크게 양분되고 있다. 서쪽 건물군은 가칸 사면의 창고와 서쪽으로 행랑이 붙은 2×5칸의 건물 2동, 2×7칸의 장대한 건물을 포함하고 있다. 동쪽 건물군은 장대한 건물의 주옥과 2×3칸 전후의 부속옥으로 구성되었으며, 창고는 볼 수 없다. 남서부에 있는 2×7칸의 건물 안채에 동서 양쪽의 행랑이 수반되는 대형의 1113호 건물과 주위 여러 동의 건물군이 중심적인 건물군이다. 이곳의 북서부에 있는 2×8칸의 장대한 건물군이 같은 장소에서 3회의 개축을 거쳐 축조되었고, 2×8칸으로 서쪽의 행랑을 수반하는 12호 건물이 건물소군의 주옥이라고 생각된다. 토미즈[戶水] C유적은 가하(加賀) 입국(立國)에 수반하는 국부진(國府津)으로 비정할 수 있고, 발해 사절이 도착한 국제항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유물개관
12호 건물에 인접한 1호 우물에서 말다리뼈 4개 출토.
참고문헌
윤재운, 일본소재 발해 유적유물의 종합적 검토, 한국사학보41, 2010년 11월
해설
토미즈[戶水]C 유적은 일본 이시카와[石川]현 가나자와[金澤]시 토미즈[戶水]정(町)에 위치한다. 이 유적은 가나자와[金澤]시 북족에 있는 가호쿠[河北] 석호(潟湖)로부터 한국의 동해로 흐르는 오노[大野]천의 왼편에 있다. 오노천을 거슬러 올라가 가호쿠[河北] 석호(潟湖)를 경유하여 노토[能登]나 엣추[越中]로 육로로 연결되어 있어 바닷길과 육로가 이어지는 교통의 요충지이기도 하다. 고대에는 소규모의 라군(lagoon)에 접한 자연제방 위에 입지하고 있었다고 추정된다. 현재의 오노천 하구로부터 약 2km 거슬러 올라간 곳에 위치한다.
토미즈[戶水]C 유적이 가가[加賀]에 국(國)이 설치되는 9세기 중엽에 조영된 항구 유적이며 가가[加賀]의 국부진(國府津)으로서 위상을 가졌던 것으로 추정되며, 항구에 체재하는 빈객들이 머물렀던 장소로도 추정된다. 일본 가가[加賀]로 들어왔던 발해사절단이 이 곳에서 머물렀을 것으로 보인다.
8세기에서 10세기에 걸쳐 발해에서 일본으로 보낸 사절단이 확인되는 것은 총 34회인데, 그 중 도착지가 판명된 사례는 29회이다. 발해 사절단의 주요 도착지는 도호쿠[東北], 호쿠리쿠[北陸], 산인[山陰] 세 지역이었으며, 호쿠리쿠[北陸] 지역은 12회에 걸쳐 나타나며, 그 중 가가[加賀郡, 加賀國]도 포함된다. 발해의 사절단의 도착지 혹은 귀환지로서, 사절단을 머물게 하면서 식량, 의복 등을 공급했던 곳이다.
이 유적에서는 건물이 약 50동 발견되었으며 대형 우물과 창고 등으로 추정되는 건물도 발견되었다. 대체로 6세기 후반부터 7세기 전반대의 건물 자취 3동과 도랑이 발견되었지만, 가가[加賀]에 국(國)이 설치된 9세기 전반의 대형 건물이 다수이다.
유적은 남북 방향으로 치우치는 도랑을 사이에 두고, 건물군이 크게 양분되고 있다. 서쪽 건물군은 2칸의 창고와 서쪽으로 행랑이 붙은 2×5칸의 건물 2동, 2×7 칸의 장대한 건물을 포함하고 있다. 동쪽 건물군은 주 건물이라 추정되는 장대한 건물과 2×3칸 전후의 부속 건물로 구성되었다. 창고는 보이지 않는다.
남서부에 있는 2×7칸의 건물 안채에 동서 양쪽의 행랑이 수반되는 대형의 1113호 건물과 주위 여러 동의 건물군이 중심건물들이다. 이곳의 북서부에 있는 2×8칸의 장대한 건물들은 같은 장소에서 3회의 개축을 거쳐 축조되었고, 2×8칸으로 서쪽의 행랑을 수반하는 12호 건물이 건물소군(小群)의 주건물이라고 생각된다.
12호 건물에 인접한 1호 우물에서 말다리뼈 4개 등이, 1113호 건물에서 남쪽으로 4m 떨어진 1111호 우물에서는 목기 등이 출토되었다. 이러한 유물들은 우물의 사용과 폐기 때 희생물을 바치는 제사를 행한 것으로 추정되며, 그 중에서도 위의 두 우물은 제사를 수반하는 특별한 우물로 추정된다.
유물로는 ‘진(津)’이라 묵서된 토기, 중국제라 추정되는 거울, 주발과 단지 등이 출토되었으며, 녹유도기 등이 다량으로 출토되었다. 또 화지비조경(花枝飛鳥鏡)으로 추정되는 거울 파편(鏡片), 동환(銅環), 도기 파편 등이 있다.
오류접수

본 사이트 자료 중 잘못된 정보를 발견하였거나 사용 중 불편한 사항이 있을 경우 알려주세요. 처리 현황은 오류게시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 이메일 등 개인정보는 삭제하오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토미즈 C유적(객원) 자료번호 : isea.d_0003_0020_0120_0010_0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