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 1,200m, 남북: 250m, 동서: 350m

고성 아래의 동쪽, 남쪽, 서쪽 3면의 지세는 넓게 트여있고, 북쪽은 산과 연결되어 있다. 고성에서 동쪽으로 4리 떨어진 곳에는 공농산고성(工農山古城)과 강을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하고 있고, 동쪽으로 성자산고성(城子山古城)과는 약 3리 떨어져 있으며, 남쪽으로 여명산(黎明山)과는 4리 떨어져 있고, 서쪽은 시내와 이어져 있다.

고성은 용수산(龍首山)의 자연적인 산세를 따라서 흙을 다져서 만들었으며, 형상은 대체로 타원형이다. 서쪽 성벽은 보존이 비교적 좋다. 고성의 서북쪽 모서리와 서남쪽 모서리에는 각루(角樓)가 있다.

길림성(吉林省) 요원시(遼源市) 용산구(龍山區)의 용수산공원(龍首山公園) 안에 있다. 성 아래의 동쪽, 남쪽, 서쪽 3면의 지세는 넓게 트여있고, 북쪽은 산과 연결되어 있다. 성에서 동쪽으로 4리 지점에 있는 공농산(工農山) 고성(古城)과 강을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하고 있고, 동쪽으로 약 3리 지점에 성자산산성(城子山山城)이 있으며, 남쪽으로 4리 지점에 여명산(黎明山)이 있고, 서쪽은 시내와 이어져 있다.
성은 용수산(龍首山)의 자연적인 산세를 따라서 흙을 다져서 만들었고, 산의 높이는 328m, 성의 둘레는 약 1,100m이며, 형태는 남쪽이 넓고 북쪽이 좁다. 서쪽 성벽은 보존이 비교적 좋고, 서쪽과 북쪽에 각각 2개의 성문이 있으며, 성의 서북쪽 모서리와 서남쪽 모서리에는 각루(角樓)가 있다. 지금 다수의 성벽은 퇴적된 흔적이 이미 뚜렷하지 않지만, 동북쪽 모서리만 유일하게 완전하게 보존되어 있다. 동남쪽 모서리의 성벽은 절단되어 판축층(版築層)을 볼 수 있고, 서쪽 성벽에 가까운 곳에는 2개의 저수지가 있으며, 남쪽에는 옛 우물이 있다.
성 안에서 발견된 유물의 특징에 근거하여 추정해 보면, 용수산 고성(古城)은 한대(漢代 : B.C.206∼A.D.220)에 청동기 유적 위에 최초로 축조되어, 고구려·발해 시기는 물론 요(遼)·금(金) 시기(907∼1234)에도 계속 사용하였다고 생각된다. 이 성은 길림성(吉林省)·요녕성(遼寧省)에서 유물의 출토가 비교적 많은 중요 성 중 하나여서,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1980년대 초에 성 안의 유물은 비교적 풍부하였는데, 일찍이 성 안과 남쪽 비탈에서 한대(漢代 : B.C.206∼A.D.220) 초기의 유물이 발견되었고, 그 이후의 유물로 각종 벌어진 아가리, 배가 불룩한 물주전자의 아가리, 막새기와, 문자·부호가 새겨진 기와, 각종 철기, 돌절구 등이 발견되었다. 그 뿐만 아니라, 성 안에서 고구려 말기의 토기가 발견되었고, 일부 장소에서는 물길(勿吉)·말갈(靺鞨)의 초기 토기도 발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