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100m, 동서: 500m

대지는 강바닥보다 10여 미터 높고, 동불향(銅佛鄕) 소재지의 동불사(銅佛寺)에서 북쪽으로 1km 떨어져 있다. 유지의 북쪽은 동서향의 완만한 산등성이와 인접해 있고, 남쪽은 부루하통하와 가까우며, 서쪽은 사수하가 북쪽에서 남쪽으로 흘러 부루하통하로 주입되며, 강 남쪽은 평탄한 충적분지이다.

지표면에는 대량의 홍갈색 혹은 흑갈색 도기편, 석기, 도기와 옥구슬(玉石珠子), 도기제기 잔편, 도기단지 잔편, 지압문, 붓대롱무늬의 암키와, 물결무늬 滴이 수집되었다.

길림성(吉林省) 용정시(龍井市) 노두구진(老頭溝鎭) 사수촌(泗水村) 입구둔(入口屯) 남쪽의 부르하통하[布尔哈通河] 북쪽 강가 대지 위에 있다. 대지는 강바닥보다 10여 m 높고, 동불향 소재지의 동불사(銅佛寺)에서 북쪽으로 1km 떨어져 있다. 유적의 북쪽은 동서향의 완만한 산등성이와 인접해 있고 남쪽은 부르하통하와 가까우며, 서쪽은 사수하(泗水河)가 북쪽에서 남쪽으로 흘러 부르하통하로 유입되며, 강 남쪽은 평탄한 충적분지이다.
유적의 범위는 동서 길이 500m, 남북 너비 100m이며, 지표면에는 대량의 홍갈색 또는 흑갈색 토기조각이 있다. 유적의 서쪽에는 현재 남북 방향의 인공수로가 있는데, 너비는 2m, 깊이는 1.8m에 이른다.
현지인들에 의하면, 1974년에 유적 동쪽에서 벽돌 가마를 만들 때, 석기·도기·옥구슬이 많이 출토되었는데, 대부분 사라지고 석기 3점만이 남아 있다고 한다. 1984년 조사 당시에 지표면과 문화층에서 토기 제기조각과 토기 단지조각이 수집되었다.
위에서 서술한 유물은 대체로 왕청(旺淸) 백초구(百草溝) 제2기 문화층에서 출토된 유물과 비슷하다. 백초구 제2기 문화층에서 일찍이 철기가 출토되었는데, 이것은 발달되지 않은 철기시대의 원시문화유적으로 그 편년은 대체로 전국∼전한(前漢) 시기(B.C.453∼A.D.8)에 해당한다. 학계의 많은 학자들은 전국∼한대에 연변(延邊) 지역에 거주한 주민은 북옥저인(北沃沮人)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수(泗水) 유적의 주민은 옥저인(沃沮人)일 것이다.
사수 유적 중간에도 지면보다 0.3m 높은 흙기단이 있는데, 면적은 동서 길이 25m, 남북 너비 15m이고, 윗부분에는 수많은 자갈과 약간의 발해 시기의 지압문(指壓紋)·붓대롱무늬 암키와와 요(遼)·금(金) 시기(907∼1234)의 물결무늬 암막새기와가 흩어져 있다. 이들 유물은 이곳이 일찍이 발해와 요·금 시기의 건축이 있었음을 설명하는 것이다.
지표면에는 대량의 홍갈색 혹은 흑갈색 토기조각, 석기, 토기와 옥구슬, 토기제기 조각, 토기단지 조각, 지압문(指壓紋)·붓대롱무늬 암키와, 물결무늬 암막새기와가 수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