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의대부(朝議大夫)^{주 001}

각주 001)

朝議大夫 : 북송의 寄祿官. 문신 寄祿官 30등급 중에서 15등급에 해당된다. 품계는 正6品이었다. 元豐 연간의 관제 개혁을 통해 朝議大夫의 정원은 70명으로 정해졌다.

선우선(鮮于侁)^{주 002}

각주 002)

鮮于侁 : 1019~1087. 북송의 관인. 북송 閬州(현재 四川省 閬中) 사람으로 字가 子駿이다. 寶元 元年(1038)에 진사가 되었다. 왕안석은 천하를 어지럽힐 사람이라고 비판했는데, 熙寧 초기에 조서에 응해 16事를 진술했고 신종 황제는 이 글을 매우 아꼈다고 한다. 이후 京東西路轉運使, 知揚州, 知陳州 등의 직을 역임했다.

을 경동전운사(京東轉運使)로 삼았다. 희녕(熙寧) 말 선우선이 이미 일찍이 경동전운사가 되었는데, 이에 사마광(司馬光)이 사람들에게 말하기를, “지금 다시 자준(子駿)^{주 003}

각주 003)

子駿 : 鮮于侁의 字이다.

을 전운사로 삼은 것은 진실로 마땅치 않습니다. 그러나 조정이 동쪽 땅의 폐단을 구제하고자 한다면 자준이 아니면 안됩니다. 이는 일로복성(一路福星, 선정을 베푸는 사람)으로 여러 로의 전운사의 모범이라 할 만합니다”라고 하였다. 또한 말하기를, “어찌 여러 자준이 천하에 분포하겠습니까?”라고 하였다. 선우선이 이미 이르러 내무감(萊蕪監)^{주 004}

각주 004)

萊蕪監 : 여기에서의 監은 冶鐵의 업무를 담당했던 곳이다. 萊蕪監은 오대 後周 시기에 설치되었고, 위치는 현재 山東省 萊蕪市에 있었다.

·이국감(利國監)^{주 005}

각주 005)

利國監 : 여기에서의 監은 冶鐵의 업무를 담당했던 곳이다. 利國監은 太平興國 4年(979)에 설치되었고, 위치는 현재 江蘇省 銅山縣 동북쪽의 利國鄕이 있는 곳이었다.

두 철야(鐵冶)를 파하기를 주청하고 또한 해염을 하북에 의거하여 통상(通商)하도록 청하니 백성들이 크게 기뻐했다. (사마광이) 또 고려의 조공을 금지하고 단지 양절(兩浙)로 가서 교역하는 것만 허락하여 조정을 번거롭게 할 필요가 없다고 청했다. 일이 비록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조정이 이로써 고려를 접대하는 예법을 또한 전보다 삭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