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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세 한일관계 사료집

사누키노카미(讃岐守) 댁에 가서 마쓰다이라 이즈노카미에게 맹세서를 올렸다고 보고함

一 (十) 동 29일 사누키노카미님댁에 가서 오이노카미님께 맹세서를 제출했다고 말씀드렸더니 사누키노카미님이 말씀하시기를, “오이노카미님의 지시대로 하라. 그대도 어쨌든 생각해야 하니 연기되어도 상관없다.” 제가 말씀드리기를, “이후 메쓰케(目付) 1명을 내려보내 쓰시마에서 감독하도록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누키노카미님이 말씀하시기를, “대조선 업무는 그대의 임무로 하명하였으니, 검사(檢使)를 내려보낼 필요는 없다. 그러나 생각한 바를 집권들에게 전해야 한다.” 제가 말씀드리기를, “그러면 언제쯤 말씀드려야 합니까?” 사누키노카미님이 “날짜를 정해두는 것도 곤란하다. 일의 순서를 정해서 메쓰케(目付)를 쓰쿠시(筑紫)주 001
각주 001)
현재의 규슈(九州) 북부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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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감찰사로 명하고 그 다음에 쓰시마(對州)의 감찰을 명하는 게 좋겠다.”고 하셨다.
제가 또 말씀드리기를, “쓰시마에서 연락이 왔는데 호출하신 소 사누키노카미(宗讚岐守)가 일찍 출항할 차비를 해서 여기에 도착하는 날을 조만간 알려준다고 합니다. 그의 숙소를 어떻게 할까요?” 사누키노카미님이 말씀하시기를, “그대의 저택이든 다른 곳이든 별 상관은 없지만, 단단히 경계해야 할 것이다. 또 다쿠미(內匠)·시치에몬(七右衛門)에 관해서는 그들의 사형을 의심하는가?” 제가 말씀드리기를, “아무쪼록 별일 없이 도착할 것입니다. 명하신대로 늦지 않게 오도록 전하겠습니다. 그들 생각으로는 이곳에 도착하여 잘못이 없다고 말씀드려서 앞으로 닥칠 형벌을 면하려 할 것입니다.” 사누키노카미님이 말씀하시기를, “그대의 생각, 그럴만하다.” 제가 또 말씀드리기를, “그들이 도착하면 전에 쓰시마에 내려갔던 인연이 있으니 요코다 가쿠자에몬(橫田角左衛門)·시노다 구로자에몬(篠田九郞左衛門)주 002
각주 002)
잇켄에 관한 심의가 한창 진행되던 시기, 에도에서 로주를 비롯한 막각의 요인들이 요시나리와 시게오키를 소환하여 직접 질의하는 동안, 도이 도시카쓰의 家人 요코다 가쿠자에몬과 마스다이라 노부쓰나의 家人 시노다 구로자에몬이 쓰시마에 파견되어 현지에서 관계자들로부터 증언을 수집하였다. 이들이 쓰시마에 내려가 현지의 잇켄 관계자들을 조사한 정황은 중권 46조 이하에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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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통해 오이노카미님·이즈노카미님께 알리겠습니다.” 사누키노카미님이 좋다고 말씀하셨다.

  • 각주 001)
    현재의 규슈(九州) 북부지역. 바로가기
  • 각주 002)
    잇켄에 관한 심의가 한창 진행되던 시기, 에도에서 로주를 비롯한 막각의 요인들이 요시나리와 시게오키를 소환하여 직접 질의하는 동안, 도이 도시카쓰의 家人 요코다 가쿠자에몬과 마스다이라 노부쓰나의 家人 시노다 구로자에몬이 쓰시마에 파견되어 현지에서 관계자들로부터 증언을 수집하였다. 이들이 쓰시마에 내려가 현지의 잇켄 관계자들을 조사한 정황은 중권 46조 이하에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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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누키노카미(讃岐守) 댁에 가서 마쓰다이라 이즈노카미에게 맹세서를 올렸다고 보고함 자료번호 : kn.k_0001_0020_0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