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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로 보는 독도

함길도 감사에게 요도의 지형과 뱃길의 험이를 살펴보고 아뢰라고 전지하다

  • 저필자
    장순순(전북대학교 교수)
  • 날짜
    1430년 4월 4일(음)
  • 출전
사료해설
울릉도·독도 이외에 요도(寥島)라는 새로운 섬이 동해에 있다고 믿은 세종은 강원도 및 함길도(함경도) 감사에게 요도의 정확한 위치를 조사하도록 지시하였다. 그리고 함길도의 산과 곶에서 요도를 본 적이 있다는 말을 듣고 경성(鏡城) 무지곶(無地串)과 홍원(洪原) 보청사(補靑社)에 사람을 보내 확인하도록 하였다. 또한 지리에 밝은 수령에게 요도에 직접 가서 요도의 지형과 뱃길의 험하고 편함을 살펴보고 아뢰도록 하는 등 요도에 관한 수색작업을 지시하였다. 이는 울릉도민의 쇄환정책은 영토의 포기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었고, 조선정부는 동해와 동해에 위치한 섬에 대해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었음을 확인해 주는 사료라고 할 수 있다.
원문
○傳旨咸吉道監司:
鏡城無地串、洪原補靑社, 使人登望, 則可見蓼島。 其令首領官, 或詳明守令一人, 偕今去金南連, 望見蓼島形勢及水路夷險以啓。 若有偕南連往還蓼島者、居海邊望見者, 詳問本道形勢遠近以啓。
번역문
함길도 감사에게 전지하기를,
“경성(鏡城) 무지곶(無地串)과 홍원(洪原) 보청사(補靑社)에 사람을 시켜 올라가 바라보게 하면 요도(蓼島)를 볼 수 있을 것이니, 그 수령관(首領官)이나 혹은 자상하고 밝은 수령(守令)으로 하여금 지금 가는 김남련(金南連)과 함께 가서 요도의 지형과 뱃길의 험하고 편함을 살펴보고 아뢰라. 만약 남련과 함께 요도에 갔다가 돌아온 자와 해변에 살면서 바라본 자가 있거든 본도(本道)의 지형과 멀고 가까운 것을 물어서 아뢰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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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길도 감사에게 요도의 지형과 뱃길의 험이를 살펴보고 아뢰라고 전지하다 자료번호 : sd.d_0149_0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