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촌주(下村主; 시모노스구리)

　후한(後漢) 광무제(光武帝)의 7세손인 신근왕(愼近王)으로부터 나왔다.

 

【주석】

1. 하촌주(下村主)
『속일본기』 양로(養老) 4년(720) 6월조에 하내국(河內國) 약강군인(若江郡人) 내수인(內手人) 도자작광마려(刀子作廣麻呂)가 하촌주(下村主)의 씨성을 받았고, 동 천평(天平) 6년(634) 12월조에는 외종5위하 조안마(烏安麿)가 하촌주의 씨성을 받았다고 기록하고 있다.
하촌주씨 일족으로는 『속일본후기』 승화(承和) 3년(836) 윤5월조에 하촌주씨성(下村主氏成)과 하촌주삼중(下村主三仲)에게 춘롱숙녜(春瀧宿禰)의 씨성을 내리고, 출자에 대해서는 선조가 후한 광무제라고 기록하고 있다. 춘롱숙녜의 일족으로는 『일본삼대실록』원경(元慶) 3년(879) 12월조에 춘롱숙녜춘악(春瀧宿禰春岳)이 산성국반전사(山城國班田使)로 임명되었고, 동 7년(883) 12월조에는 대화국반전사(大和國班田使)가 되어 현지에 파견된 기록이 보인다.

2. 후한광무제(後漢光武帝)
후한의 초대 황제로 재위 기간은 서기 25~57년까지 32년간이다. 『속일본후기』 승화 3년윤5월조에는 “하내국인(河內國人) 미농국(美濃國) 소목하(少目) 하촌주씨성(下村主氏成)의 선조가 후한 광무제의 후손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3. 신근왕(愼近王)
우경 제번(상)의 「하촌주(下村主)」 조(841)에 “후한 광무제의 7세손 신근왕(愼近王)으로부터 나왔다”라고 적혀 있고, 하내국 제번 「춘정련(春井連)」 조(1018)에 “하촌주와 조상이 같고, 광무제의 7세손 신근왕(愼近王)으로부터 나왔다”라고 하며, 동 「무구사(武丘史)」조(1020)에도 “신근왕(愼近王)의 후손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