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선이 동월왕(東越王)에 즉위하여 요왕(繇王)과 함께 거처함
여선(餘善)은 영(郢)을 살해하고 나서 그 나라에 위엄을 떨쳐 나라 백성들이 모두 그를 따르자 몰래 자립하여 왕이 되었다. 요왕(繇王)은 좀처럼 그 백성을 바로잡아 정통을 유지할 수 없었다. 천자가 이 소식을 들었지만 여선(餘善) 때문에 다시 군사를 일으킬 수는 없다고 생각하여, “여선이 여러 번 영(郢)과 모의하여 난을 일으켰으나 뒤에 제일 먼저 영을 베었으니 군사를 일으켜 수고롭게 할 필요는 없다.”라고 말하였다. 그래서 여선을 세워 동월왕(東越王)으로 삼고 요왕(繇王)과 함께 나란히 거처하게 하였다.
색인어
- 이름
- 여선(餘善), 영(郢), 여선(餘善), 여선, 영(郢), 영, 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