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 2,894m, 남: 701m, 북: 712m, 동: 746m, 서: 735m

동쪽으로 현성과는 6km 떨어져 있고, 도문강(圖們江)이 성에서 서쪽으로 약 2.5km 떨어진 곳을 북쪽에서 남쪽으로 흘러간다. 북쪽으로 1km 떨어진 곳에는 도문(圖們)--혼춘(琿春)도로까지 나간다. 성안 동북쪽은 길림성혼춘시량종장5대(吉林省琿春市良種場5隊) 거주지이다. 북쪽 성벽 바깥쪽에 인접한곳에 물도랑(수거(水渠))이 있다. 성 남쪽과 성 북쪽은 일위시기(日僞時期)의 비행장터이다. 성터 소재지는 평평하게 넓게 펼쳐져 있고, 수로가 가로 세로로 연결되어 있으며, 나무들이 질서 있고, 농업이 발달하였다.

방형의 토축이며, 내성, 해자와 궁전지가 있음

와당, 수키와, 암키와, 문자와, 녹유와, 쇠칼, 화문전

문물지

팔련성(八連城)은 발해시기의 성지이다. 팔련성은 중국의 길림성(吉林省) 혼춘시(琿春市) 국영양종번식농장(國營良種繁殖農場) 일대에 위치한다. 팔련성은 동쪽으로 현성과 약 6km 떨어져 있다. 팔련성에서 서쪽으로 약 2.5km 떨어진 곳에는 도문강(圖們江)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흘러간다. 팔련성의 북쪽으로 약 1km 떨어진 곳에는 도문—혼춘도로가 지나간다. 팔련성의 성안의 동북쪽은 길림성 혼춘시 양종장5대(良種場5隊)의 거주지이다. 성의 남쪽과 북쪽은 만주국시기의 비행장터이다. 『훈춘고성고』에 따르면, 팔련성은 반랍성(半拉城)으로도 부른다고 하였다. 팔련성은 성은 정방형이고, 사방에는 각각 1곳의 성문이 있으며, 안쪽에는 자성(子城) 7곳, 중앙에 3곳, 좌우에 각각 2곳이 있는데 모두 연결되어 있다고 하였다. 또한 『훈춘고성고』에서 팔련성의 성문지는 모두 14곳이고, 팔련성 안쪽의 자성 7곳과 팔련성 내부 북쪽에 벽으로 박힌 공간을 북대성(北大城)이라고 하여, 모두 8개의 성 즉 팔련성이라고 부른다고 하였다. 팔련성은 8세기 후반의 발해 수도였던 동경용원부(東京龍原府)의 소재지로 추정된다.
팔련성은 내성과 외성으로 구분되며 성벽은 모두 토축이다. 외성은 방형이고, 둘레의 길이는 약 2,894m이다. 외성 북벽 길이는 712m, 동벽 길이는 746m, 서벽 길이는 735m, 남벽 길이는 701m이다. 바깥쪽에는 해자의 흔적은 있으나 알아보기 힘들다. 외성의 성벽은 동벽의 남쪽, 남벽의 동쪽 부분과 북벽을 제외하고는 남아 있지 않다. 서벽은 도로가 되었고, 나머지 성벽은 거의 평지로 변했다. 사방 성벽의 성문지 또한 찾아볼 수 없다.
팔련성에서 출토된 유물로는 와당·수키와·암키와·가장자리에 무늬가 있는 기와[花沿瓦]·꽃무늬벽돌·녹유와·문자와, 쇠칼, 화문전 등이 있다. 기와 안쪽에는 모두 베무늬가 있고, 암키와 바탕에 새끼줄무늬가 있는 것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