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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찬성씨록

금직촌주(錦織村主; 니시고리노스쿠네)

금직촌주(錦織村主; 니시고리노스쿠네)
 한국인(韓國人) 파노지(波努志)로부터 나왔다.
 
【주석】
1. 금직촌주(錦織村主)
금직(錦織)의 씨명은 하내국(河內國) 약강군(若江郡) 금직향(錦織鄕) 지역에 설치된 비단[錦綾]을 짜는 공인 집단인 한인(漢人)의 관장자였던 데서 유래한다. 현재의 대판부(大阪府) 팔미시(八尾市) 서군(西郡) 하내시약강(河內市若江) 일대이다. 금직촌주의 일족에 대해서는 산성국 제번의 「금부촌주(錦部村主)」 조(919) 참조.
2. 한국인(韓國人)
이때의 한국(韓國)은 한국(漢國)의 오기라는 설도 있다. 그러나 〈판상계도(坂上系圖)〉에 인용된 『신찬성씨록』 일문에 나오는 전승에 따르면, 금부촌주의 선조는 5세기 이래 고구려, 백제, 신라로부터 온 도래인이다.(“本鄕人民往離散, 今聞徧在高麗百濟新羅等國, 望請遣使喚來, 天皇卽遣使喚之, 大鷦鷯天皇[諡仁德.]御世, 擧落隨來, 今高向村主……. 錦部村主 ……尾張吹角村主等是其後也.”) 특히 5세기 후반 웅략조에 금래한인(今來漢人)이라고 불리는 직물을 만드는 수공업 기술자들이 집중적으로 보이는데, 백제계가 대부분이다. 특히 한국인 다음의 파노지(波努志)의 ‘지(志)’는 한반도계 인명의 말미에 자주 나오는 ‘지(智)’, ‘지(至)’와도 통한다. 예를 들면 『일본서기』 신공기에 모마리질지(毛麻利叱智), 부라모지(富羅母智), 백구지(百久至), 아수지(阿首至), 이문지(爾汶至), 기전지(旣殿至), 동계체기(繼體紀)에 문득지(汶得至), 죽문지(竹汶至), 동 흠명기(欽明紀)에 흘건지(訖乾智), 동 추고기(推古紀)에 북질지(北叱智), 친지주지(親智周智), 내말지(奈末智) 등의 사례가 있다.
3. 파노지(波努志)
이 인명은 산성국(山城國) 제번의 「금부촌주」 조(919)에 파능지(波能志)가 보인다. 『유취부선초(類聚符宣抄)』 권7에 수록된 정원(貞元) 2년(1260) 5월 10일부 「태정관부」 에는 “시좌(時佐)의 선조는 한(漢) 동해왕(東海王)의 후손 파능지(波能志)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파능지(波能志)는 『후한서』광무십왕전(光武十王傳)에 광무황제 11번째 아들인 동해공왕(東海恭王) 강(彊)이라고 하여, 그 선조가 중국계로도 나온다. 이는 후예씨족에 의해 중국계로 개변된 전승에 기초한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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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직촌주(錦織村主; 니시고리노스쿠네) 자료번호 : ss.k_0002_0020_0030_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