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범주의 유물로는 차관과 비녀못이 있다. 제47구역의 섹터 2에서는 제8인공층을 정리 조사할 때에 베(Б)-16방안에서 삼각형의 머리가 있는 비녀못(No. 13, 레벨 -258cm)이 1점 출토되었다(도면 374~376). 이 유물은 크기가 107×33×14mm이다.

다른 1점의 비녀못(No. 32, 레벨 -150cm)은 제50구역에서 제1인공층 레벨의 예(Е)-1'방안에서 출토되었다. 이 비녀못은 머리가 둥그스름하고 가운데에 융기대가 있으며 가로 방향의 골들로 덮여 있다(도면 817). 이 유물은 길이가 64mm, 너비가 25mm, 두께가 14mm, 머리의 크기가 30×24mm이다. 이와 같은 비녀못은 크라스키노 성을 포함하여 발해 유적에서 가장 유행하였던 형식에 속한다.

차관 2점은 제47구역 섹터 2의 제3건축면에서 출토되었다. 그 중의 1점(No. 16, 레벨 -278cm)은 베(Б)-18방안(제9인공층)에서 출토되었고 크기는 45×39×13mm이다(도면 398~399). 차관의 날개 하나가 높이 약 10mm로 잔존한다. 이 차관의 직경은 90mm이다. 차관이었을 것으로 보이는 다른 1점의 편(No. 24, 레벨 -280cm)은 제10인공층을 정리 조사할 때에 게(Г)-12방안에서 출토되었다. 이 유물은 크기가 60×63mm이고, 두께는 22mm이다(도면 438).

제50구역과 제44구역에서는 용도불명의 주철제 유물편들이 약 10점 더 출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