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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국(安息國)에 대한 소개

  • 국가
    안식국(安息國)
안식국(安息國). 도읍은 번두성(番兜城) 주 001
각주 001)
番兜(p’iwɐn-tɘu) : 이미 Hirth가 지적했듯이 이 말은 Parthia를 音寫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後漢書集解』에 安息의 수도는 和䄣(ɣua-d’uk)이며, 동쪽 변경지역에 木鹿(muk-luk)이라는 도시가 있고 小安息이라고 불리기도 했다고 하는데, 和䄣은 Hecatompylos를, 木鹿는 Muru 즉 현재의 Merv를 옮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Hulsewé, 1979 : 11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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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 장안에서 11,600리 떨어져 있으며주 002
각주 002)
“장안에서 11,600리”라고 하면 장안에서 大月氏까지의 거리와 동일한 셈인데, 大月氏에서 서쪽으로 49日行하면 安息에 도달한다는 大月氏國條의 기록과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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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호에 복속하지 않는다. 북으로는 강거, 동으로는 오익산리, 서로는 조지와 접한다. 토지, 기후, 물산, 민속 등은 오익·계빈과 동일하다. 역시 은으로 화폐를 만들고, 정면에는 오로지 왕의 얼굴을, 배면에는 부인의 얼굴을 새긴다.주 003
각주 003)
파르티아 화폐의 正面에는 항상 왕의 초상이 있지만, 背面에는 통상 수염이 없는 弓士 혹은 女神의 모습이 새겨져 있다. 이것을 보고 왕후의 모습으로 혼동했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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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죽으면 다시 화폐를 주조한다. 큰 말과 큰 새[大馬爵]가 있다.주 004
각주 004)
大馬爵 : 『漢紀』나 『通典』에는 ‘大馬․大爵’으로 표기. 大爵의 목, 가슴, 몸통, 발굽은 낙타를 닮았고, 색깔은 푸른 빛이며, 고개를 들면 8-9尺(161~184cm)이고, 날개를 펴면 1丈(230cm)이 넘고, 밀을 먹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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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작은 수백 개의 성이 거기에 속해 있으며, 영토는 수천 리이니 가장 큰 나라이다. 규수(嬀水) 주 005
각주 005)
「大宛列傳」의 脚註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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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임해 있으며, 상인들이 수레와 선박으로 이웃 나라에 간다. 가죽에 글을 쓰고주 006
각주 006)
書革 : ‘書’는 『史記』 「大宛列傳」처럼 ‘畵’가 되어야 옳다. 다만 畵는 劃(줄을 긋다, 표기하다)의 의미로 이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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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서를 한다.주 007
각주 007)
旁行 : 顔注 : “오늘날 西方의 胡國과 南方의 林邑 등은 모두 橫行으로 글을 쓰지, 아래 방향으로 내려 쓰지 않는다. 革은 가죽에서 부드럽지 않은 면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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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가 처음 안식으로 사신을 보냈을 때, 왕은 2만 명의 기병을 동쪽 경계까지 보내서 [사신을] 맞이하도록 했다. 동쪽 경계는 왕도에서 수천 리 떨어져 있어 그곳까지 도착하려면 수십 개의 성을 지나고 주민들은 서로 연이어 있다. 한나라 사신을 따라서 사신을 파견하여 와서 한나라 땅을 보고, 대조(大鳥)의 알과 이헌(犁軒)주 008
각주 008)
犁軒 : 『史記』에는 ‘黎軒’으로 표기. 「大宛列傳」의 安息國條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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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마술사[眩人]를 한나라에 헌상하니 천자께서 크게 기뻐하셨다.주 009
각주 009)
이 부분은 「大宛列傳」의 기록과 거의 흡사하다. 관련되는 내용에 관한 설명은 그곳의 주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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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의 동쪽이 곧 대월지이다.

  • 각주 001)
    番兜(p’iwɐn-tɘu) : 이미 Hirth가 지적했듯이 이 말은 Parthia를 音寫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後漢書集解』에 安息의 수도는 和䄣(ɣua-d’uk)이며, 동쪽 변경지역에 木鹿(muk-luk)이라는 도시가 있고 小安息이라고 불리기도 했다고 하는데, 和䄣은 Hecatompylos를, 木鹿는 Muru 즉 현재의 Merv를 옮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Hulsewé, 1979 : 11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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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주 002)
    “장안에서 11,600리”라고 하면 장안에서 大月氏까지의 거리와 동일한 셈인데, 大月氏에서 서쪽으로 49日行하면 安息에 도달한다는 大月氏國條의 기록과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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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주 003)
    파르티아 화폐의 正面에는 항상 왕의 초상이 있지만, 背面에는 통상 수염이 없는 弓士 혹은 女神의 모습이 새겨져 있다. 이것을 보고 왕후의 모습으로 혼동했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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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주 004)
    大馬爵 : 『漢紀』나 『通典』에는 ‘大馬․大爵’으로 표기. 大爵의 목, 가슴, 몸통, 발굽은 낙타를 닮았고, 색깔은 푸른 빛이며, 고개를 들면 8-9尺(161~184cm)이고, 날개를 펴면 1丈(230cm)이 넘고, 밀을 먹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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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주 005)
    「大宛列傳」의 脚註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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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주 006)
    書革 : ‘書’는 『史記』 「大宛列傳」처럼 ‘畵’가 되어야 옳다. 다만 畵는 劃(줄을 긋다, 표기하다)의 의미로 이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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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주 007)
    旁行 : 顔注 : “오늘날 西方의 胡國과 南方의 林邑 등은 모두 橫行으로 글을 쓰지, 아래 방향으로 내려 쓰지 않는다. 革은 가죽에서 부드럽지 않은 면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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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주 008)
    犁軒 : 『史記』에는 ‘黎軒’으로 표기. 「大宛列傳」의 安息國條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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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주 009)
    이 부분은 「大宛列傳」의 기록과 거의 흡사하다. 관련되는 내용에 관한 설명은 그곳의 주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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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인어
이름
무제
지명
안식국(安息國), 번두성(番兜城), 장안, 강거, 오익산리, 조지, 오익, 계빈, 규수(嬀水), 한나라, 한나라, 한나라, 안식, 대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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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국(安息國)에 대한 소개 자료번호 : jo.k_0002_0096_0200_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