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
황제 폐하의 종 긴츠부르크(Габриел Гинцбург) 남작이 해군소장 아바자에게 발송
전문
(12월 19일 차르스코예 셀로에 계신 황제 폐하께 보고되었음)
1903년 12월 17일, 서울.
일본이 한국을 점령할 준비를 갖추고 있는 듯 보입니다. 다수의 경찰인력, 전신, 공병들이 계속해서 이곳에 도착하고 있습니다. 일본 선박들이 보리 1만 7천 가마 무게로는 약 7백 톤을 제물포에 하역했습니다. 미쓰이주 014 부산은 이 화물을 군용 조달품으로 세관을 통과했으나, 일본 영사가 인증을 거부했습니다. 일본 기업은 제물포, 서울 등 가능한 모든 지역에서 식량 1만 5천 톤을 구입할 예정입니다. 현지에서 가능한 모든 것을 임대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증기선 4척, 총 배수량 1만 4천 톤을 용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