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료는 1018년에 우산국이 두만강 하류 동북지방(지금의 연해주와 북간도)에 살던 동북 여진족의 침입을 받아 더 이상 농사를 지을 수 없게 되자, 현종이 이원구를 파견하여 농기구 및 식량과 종자를 하사해 주었다는 내용이다. 이러한 사실은 고려시대에도 정부가 울릉도와 독도로 구성된 우산국의 주민과 영토를 보전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였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 以于山國被東北女眞所寇, 廢農業, 遣李元龜, 賜農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