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내용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검색
  • 디렉토리 검색
  • 작성·발신·수신일
    ~
신찬성씨록

일치부(日置部; 헤키베)

일치부(日置部; 헤키베)
 천즐옥명(天櫛玉命; 아메노구시타마노미코토)의 아들 천즐이명(天櫛耳命; 아메노구시미미노미코토)의 후손이다.
 
【주석】
1. 일치부(日置部)
일치부는 『일본서기』 수인천황(垂仁天皇) 39년 10월조에 “오십경부명(五十瓊敷命)이 모정(茅渟)의 토지천상궁(菟砥川上宮)에 가서 칼 1천 자루를 만들었다”라는 이야기의 「일서」 에 “오십경부황자가 모정의 토지하상(菟砥河上)에 거하며 하상이라는 이름의 대장장이를 불러 큰 칼 1천 자루를 만들게 하였다. 이때 순부(楯部), 왜문부(倭文部), 일치부(日置部) 등 10개의 품부(品部)를 오십경부황자에게 주었다. 1천 자루의 큰 칼은 인판읍(忍坂邑)에 간직하였다. 그 후 인판에서 옮겨 석상신궁에 두었다”라고 적혀 있다. 오십경부 황자가 1천 자루의 칼을 단조할 때 10개 품부(각 직업에종사하는집단) 중에 일치부가 포함되어 있다. 또 율령제 시대 궁내성(宮內省) 주전료(主殿寮)의 관사인 전부(殿部)는 궁중의 식사, 등화(燈火), 청소 등의 잡역에 종사한 반부(伴部)인데, 여기에 일치부가 포함되어 있다. 『일본서기』 와 영문(令文)에 기초하면 일치부는 불과 관련된 일을 담당한 부민이었던 데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화천국의 일치부(日置部)는 여기에만 보이지만, 출운국(出雲國)에는 일치부가 다수 보인다. 「천평 11년(739) 출운국대세진급력명장(天平十一年 出雲國大稅賑給歷名帳)」(『대일본고문서』 2-201 등)에는 출운국에 출운군 건부향(建部鄕) 파여리(波如里) 사람 일치부제마려(日置部弟麻呂), 일치부치녀(日置部稚女), 일치부보(日置部步)가 있다. 또 출운군 칠소향(漆沼鄕) 공전리(工田里) 사람 일치부신시도(日置部臣市島)와 일치부신난모매(日置部臣難毛賣)가 보인다. 또 출운군 하내향(河內鄕) 이미리(伊美里)에도 일치부신족궁(日置部臣足弓), 일치부신대산(日置部臣大山), 일치부수이비(日置部首爾比), 일치부당녀(日置部當女) 등 다수의 일치부씨가 있다. 이와 같이 일치부가 사철의 생산지인 출운국에 많이 분포하고 있는 점이나 『일본서기』 와 영문에 기재된 역할 등에 기초하여 이들을 무기를 만드는 숯을 굽던 집단이라고 보는 설, 신사나 제사에 사용되는 성화(聖火)의 재료 조달과 제작 임무 등을 담당한 부민이라고 보는 설, 제철이나 토기 생산에 종사한 부민이라고 보는 설 등이 제시되어 있다.
2. 천즐옥명(天櫛玉命)
천즐옥명은 『일본서기』 신대 하 제9단의 「일서(一書)」 에 나오는 즐명옥신(櫛明玉神; 구시아카루타마노카미)으로, 『고사기』 에는 옥조명(玉祖命; 다마노야노미코토)이라고 기재되어 있다. 풍옥(豐玉), 천명옥(天明玉), 즐명옥(櫛明玉)이라고도 불리며, 제사에 사용되는 옥을 만드는 사람들의 조상신이다.
천즐옥명(天櫛玉命)에 대해서는 좌경 신별(중) 「소산련(小山連)」 조(385) 즐옥명 참조.
3. 천즐이명(天櫛耳命)
천즐옥명(天櫛玉命)의 아들 천즐이명은 『고사기』, 『일본서기』 등에 보이지 않는 신이다.
천즐옥명(天櫛玉命)은 『고사기』 와 『일본서기』 에 나오는 신명(神名)이지만, 일치부씨가 조상으로 세운 천즐옥명의 아들 천즐이명(天櫛耳命)에 관한 기록은 보이지 않는다. 또 화천국 일치부는 여기에만 보인다. 따라서 일치부씨가 세운 조상이 의문스럽고 일치부씨와 천즐이명의 관계를 증명할 만한 기록이 「고기」 와 「구전」 등에 존재하지 않아서 미정잡성에 기재된 것이다.
오류접수

본 사이트 자료 중 잘못된 정보를 발견하였거나 사용 중 불편한 사항이 있을 경우 알려주세요. 처리 현황은 오류게시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 이메일 등 개인정보는 삭제하오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일치부(日置部; 헤키베) 자료번호 : ss.k_0003_0010_0130_0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