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내용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검색
  • 디렉토리 검색
  • 작성·발신·수신일
    ~
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제총

弟塚/JSM0635
  • 저필자
    김지영(숙명여자대학교)
  • 날짜
    1913·1935
  • 시대
    고구려
  • 위치
  • 원소장처
    길림성 통화시 집안시(吉林省 通化市 集安市)
  • 시대
    고구려
  • 유형
    무덤
입지
산성하고분군의 통구하 동쪽 기슭의 충적평원 가운데 위치한다.
유적개관
계단적석총으로, 방형으로 변의 길이가 서로 다른데, 대략 19m 정도이며, 높이는 5.5m이다. 고분은 현재 계단 5층이 남아 있으며, 바닥은 비교적 큰 석재를 이용하였다. 묘실은 이미 파괴되어 구조를 알 수 없다. 1935년 관야정 등이 고분을 조사할 때, 제총으로 명명하였다.
참고문헌
「集安高句麗墓葬」, 2007
해설
제총 유적은 중국 길림성 통화시 집안시에 위치한 산성하 고분군에 속해있다. 산성하 고분군 산성하편의 중부에 위치한다. 통구하가 동쪽에서 서쪽으로 흘러 환도산성을 지나 남쪽으로 꺾이면서 압록강으로 흘러가면서 환도산성 남쪽에는 비교적 넓게 펼쳐진 지대가 형성되었다. 이곳에 고구려 고분이 약 400개가 있다. 이를 산성하 고분군이라고 부르는데 제총은 산성하 고분군의 무덤 중에서도 대형 무덤에 속한다. 1913년 조선총독부가 촉탁을 받아서 이 지역 고분을 조사하던 과정에서 발견되었다. 무덤의 북쪽 약 30m 떨어진 지점에 JSM0635호 무덤이 있고, 서쪽으로 약 30m 떨어진 곳에 JSM0633호 무덤이, 남쪽으로 약 60m 떨어진 지점에 통구하가 있다. 당시 일본 학자가 이웃한 JSM0635 무덤을 함께 확인하면서 이들 무덤들을 각각 형총, 제총이라고 하면서 이 무덤은 제총이라고 부른다. 실제로 무덤의 형식, 만드는 방법, 구조, 크기 등은 모두 JSM0635 무덤과 동일한데 형총보다는 제총의 크기가 약간 작다. 추중국의 정식 명칭은 산성하 635호이며 북한은 아우무덤이라고 한다. 이후 몇 차례의 발굴조사가 실시되었다.
제총은 계단식 돌무지무덤[積石墓]이다. 평면은 사각형이며 길이는 19m, 높이 5.5m로 형총보다 크기가 약간 작지만 구조는 거의 비슷하다. 5층 계단으로 추정되는 흔적이 발견되었다. 각 계단의 표면은 가공한 화강암으로 쌓았고 안쪽은 깬돌로 채웠다. 계단의 길이는 고르지 않다. 가공을 한, 비교적 정연한 화강암을 쌓아서 계단을 만들었다. 가장 큰 돌의 경우 4.5m 정도이다. 1, 2, 3층 계단은 비교적 잘 남아 있고 4층 계단은 많이 훼손된 상태이다. 5층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형태를 볼 때는 5층 계단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계단의 외면 가장자리에는 홈을 파서 계단을 더욱 안전하고 단단하게 만들었다. 계단 안쪽은 모두 강돌로 채웠다. 무덤의 꼭대기는 동쪽이 높고 서쪽이 낮다. 중간이 길이 5m, 너비 4m, 깊이 0.8m 정도의 함몰갱이 있는데 이곳을 널방으로 추정된다. 널방으로 추정되는 곳은 발견 당시부터 파괴되어서 구조가 확실하지 않다. 출토된 유물은 없다.
이 고분은 산성하 고분군 중에서 비교적 대형에 속하는데 무덤이 있는 위치가 특수하다. 무덤을 만드는 방식은 장군총과 비슷한 점이 있다. 무덤 주인의 신분은 장군총 보다는 낮다. 무덤을 만들 때 거친 수법을 사용하였고, 널방의 구조상 아직 계단식 돌방무덤의 형식에 속하지 않는 굴식 돌방무덤이다. 이러한 점들로 볼 때 무덤이 만들어진 시기는 장군총보다 약간 앞서는 5세기 정도로 추정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이 조사했을 당시에는 무덤 내부에 널방과 널길을 확인했다고 하여 최근에는 굴식돌방무덤[橫穴式石室墳]보다는 돌방무덤[石室墓]에 가까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오류접수

    본 사이트 자료 중 잘못된 정보를 발견하였거나 사용 중 불편한 사항이 있을 경우 알려주세요. 처리 현황은 오류게시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 이메일 등 개인정보는 삭제하오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제총 자료번호 : isea.d_0002_0010_0060_0040_0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