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하(渾河) 본류에 지류인 동사하(東社河)가 북류하여 합수되는 지점 부근으로 산지와 평지가 만나는 하곡 대지상에 입지함.
* 1956년 요녕성박물관(遼寧省博物館) 측의 지표조사 당시 동서 약 150m, 남북 약 100m 범위에서 토기편과 석기 등이 발견되어 보고됨.
* 1958년 정식발굴조사를 실시함.
* 8개 지점을 탐색조사한 결과, 석축담장기초 1개소, 노지 2기, 회구 1기, 회갱 1기 등이 확인됨.
* 유적은 연화보 마을과 함께 대화방 저수지 축조 이후 대부분 수몰된 상태.

* 석축담장기초 1개소, 노지 2기, 회구 1기, 회갱 1기 등이 확인됨.

* 토기 및 석기 등.

王增新, 「遼寧撫順市蓮花堡遺址發掘簡報」, 『考古』 第6期, 1964

유적은 혼하(渾河) 본류에 지류인 동사하(東社河)가 북류하여 합수되는 지점 부근으로 산지와 평지가 만나는 하곡 대지에 위치하고 있다. 1956년 요령성박물관 측의 지표조사 당시 동서 약 150m, 남북 약 100m 범위에서 토기편과 석기 등이 발견되어 알려지게 되었으며, 1958년 요령성박물관에 의해 8개 지점을 조사하여 많은 유구와 유물이 확인되었다.
유구는 모두 생활유구로 집자리[주거지(住居址)]와 관련되는 석축시설 1기, 화덕자리[노지(爐址)] 2기, 구덩이[수혈(竪穴)] 1기, 도랑[구(溝)] 1기 등이 확인되어 원래 상당 규모의 취락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었다.
집자리는 평면 원형으로 추정되며, 석축시설은 외줄구들에 해당되는 취사난방시설로 추정된다. 석축 부근에서 토기편과 철제농공구가 다량 출토되었는데, 특히 동북쪽에서는 철제농구 6점과 동촉 등이 일괄 출토되어 주목되었다. 구덩이와 도랑에서는 토기편과 철기편 등이 소량 수습되었다. 이외에도 문화층에서는 토착계의 점토띠토기편[점토대토기편(粘土帶土器片)]과 중원계의 두드림무늬토기편[타날문토기편(打捺文土器片)] 수십점, 동촉(銅鏃) 5점과 동검 부속 1점, 반량전(半兩錢) 1점, 철제농공구 80점 내외, 석기 등이 수습되었다.
요동 동부지역의 세형동검문화를 대표하는 취락 유적으로 연계 유물들과 전한 초기의 반량전이 출토되어 전국말~전한초 또는 기원전 3~2세기대로 편년되고 있다. 토착주민들이 토착문화를 바탕으로 전국시대의 연계 철기문화를 수용하였음을 보여주는 유적으로 중요하다.. 현재 유적은 연화보 마을과 함께 대화방 저수지 축조 이후 대부분 수몰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