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후신(池後臣; 이케시리노오미)

　천언마수명(天彦麻須命; 아메노히코마스노미코토)의 후손이다.

 

【주석】

1. 지후신(池後臣)
지후신은 대화국(大和國) 황별(皇別) 「지후신(池後臣)」 조에도 게재되어 있다.
지후(池後; 이케시리)라는 씨명은 율령제하 하내국(河內國) 단비군(丹比郡) 지고(池尻; 이케시리)라는 지명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곳은 현재 대판부(大阪府) 남하내군(南河內郡) 협산정(狹山町) 지고(池尻) 지역이다.
지후신(池後臣)은 여기에만 보인다.
『평성궁발굴조사출토목간개보(平城宮發掘調査出土木簡槪報)』(9-7)에 보이는 지후소동인(池後小東人)은 신(臣) 성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씨명이 동일하므로 일족일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대화국 황별의 「지후신」 조에는 건내숙녜(建內宿禰)의 후손임을 주장하는 지후신씨도 존재하므로 지후소동인을 본조 지후신씨의 일족이라고 확정하기는 어렵다.

2. 천언마수명(天彦麻須命)
천언마수명은 여기에만 보인다.
율전관(栗田寬)은, 천언마수명(天彦麻須命; 아메노히코마스노미코토)이 언좌명(彦坐命)을 가리킨다고 보았다. 좌경(左京) 황별(하) 「치전련(治田連)」 조(116)에서 개화천황(開化天皇)의 황자 언좌명(彦坐命; 히코이마스노미코토)의 후손이라 적혀 있다.

지후신(池後臣)은 여기에만 보인다. 지후신씨가 천언마수명(天彦麻須命)의 후손이라 주장하고 있지만, 천언마수명과의 관계를 설명해 주는 기록이 「고기」 와 「구전」 등에 존재하지 않아 세운 조상도 의문시되어 미정잡성에 기재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