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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방동리고분

芳洞里古墳
  • 저필자
    표영관
  • 시대
    삼국시대
  • 위치
  • 원소장처
    강원도 춘천시 서면 방동리 816번지
  • 시대
    고구려
  • 유형
    무덤
입지
춘천시 서면 방동리 산90번지 일대에 위치한다.
유적개관
2기의 석실분으로, 1993년 한림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조사되었고, 2004년에 2호분은 강원문화재연구소에 의해 추가로 조사되었다. 2기의 고분은 독립된 묘역을 갖춘 봉토 석실분으로, 현실의 전벽 동편에 연도가 설치되어 있다. 천장부에서 확인된 2단의 삼각고임으로 인해 고구려 무덤으로 알려졌다. 벽면은 회를 발라 마무리하였으며, 2호분은 석실 외곽에 7.7*7m 크기의 방형 석축 기단을 갖추고 있다.
참고문헌
「방동리 고분 발굴보고서」, 1995
해설
춘천 방동리고분 혹은 춘성 방동리고분이라고도 한다. 신숭겸(申崇謙)의 묘에서 서쪽으로 100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1981년 동서 19m 떨어진 2기의 석실고분이 발견되어, 1993년 한림대학교박물관이 발굴하였다. 발굴당시 2기 모두 도굴 당했으며, 도굴과정에서 천장 부분은 완전히 파괴되어 고분 주위에 흩어져 있었다.
서쪽 무덤의 석실은 125-175cm, 높이는 120cm, 동쪽 무덤은 130-210cm, 높이는 134cm로 동쪽 무덤이 서쪽 무덤보다 크다.
두 무덤 모두 3-4단의 벽을 쌓아올리면서 모서리를 줄이고 천장에 하나의 판돌을 올려 덮은 모줄임식 천장임이 확인되었다. 또 흑색과 회색의 연질 토기 파편이 동쪽 무덤의 석실 바닥, 두 무덤 사이, 서쪽 무덤 전면에서 발견되었다.
모줄임식 천장은 대표적 고구려 묘제이며, 흑색·회색 연질 토기 역시 고구려계 유물이어서, 방동리 고분이 고구려계 임이 거의 명확하다.
특히 발견 당시 북한 이외지역에서 발견된 최초의 모줄임구조 천장 석실분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현재는 발굴성과가 축적되면서 한강 유역과 강원도 지역에 모줄임구조 천장의 고구려계 석실분이 분포함이 확인되고 있다.
모줄임구조의 천장 형태는 대체로 6세기를 상한으로 하고 있어서, 고분의 축조시기 역시 6세기를 전후한 시점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거의 같은 구조의 고분이 나란히 조영된 것으로 보아 가족의 묘이거나, 보다 큰 동쪽 무덤이 지위가 보다 높은 인물로 보는 견해도 있다.
고분들이 위치한 지역은 북한강의 상류, 소양강변으로 고구려가 남진을 본격화 하던 5세기 무렵 남진의 교두보 지역 중 하나였다. 때문에 고구려의 진출과 함께 남하 정착한 고구려인의 흔적으로 보거나, 고구려의 문화양식이 전파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한편 가평, 춘천지역은 이미 고구려의 영역이었는데, 6세기 중엽 무렵 신라가 죽령을 넘어서 한강유역으로 진출하면서 이후로 신라의 영역이 되었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또한 묘제는 갑자기 바뀌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 고구려계통의 묘제가 나타나는 것은 당연하며, 특히 세력가들은 이후로도 한동안 고구려 묘제를 사용했을 것이라는 추정을 하기도 한다.
방동리고분은 조사 당시에는 남한에서 발견된 최초의 모줄임구조 천장을 가진 고구려계 고분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현재에 이르러서는 고구려의 영역과 남진정책의 시말을 밝힐 수 있는 중요한 역사자료로서 그 가치가 더해졌다.
1985년 강원도 문화재자료 106호로 지정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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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동리고분 자료번호 : isea.d_0002_0030_0010_0020_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