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련(高志連; 고시노무라지)

　천압일명(天押日命; 아메노오시히노미코토)의 11세손 대반실옥대련공(大伴室屋大連公; 오토모노호무라지노키미)의 후손이다.

 

【주석】

1. 고지련(高志連)
고지(高志; 고시)라는 씨명은 율령제의 대화국(大和國) 고시군(高市郡) 판합촌(坂合村)월(越; 고시)이라는 지명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곳은 현재 나량현(奈良縣) 고시군(高市郡) 판합촌(阪合村) 일대에 해당된다. 우경(右京) 신별(상)에도 「고지련(高志連)」조(440)가 게재되어 있다.
고지련 일족으로는 정관(貞觀) 12년(870) 4월 23일자 「모향장해사(某鄕長解寫)」 (『평안유문(平安遺文)』(1-140)에 무위(無位)로 서명하고 있는 대화국 평군군(平群郡) 사람 고지련계준(高志連繼俊)이 보인다.

2. 천압일명(天押日命)
대반씨(大伴氏)가 조상신이다. 『고사기(古事記)』 와 『일본서기』(제4의 1서)에서는 천손강림 장면에 등장하는 신이다. 『고어습유(古語拾遺)』 와 대반씨의 계도(系圖) 등에는 천인일명(天忍日命; 아메노시히)은 고황산령존(高皇産靈尊; 다카미무스비)의 아들이라 적혀 있다. 좌경 신별(중) 「대반숙녜(大伴宿禰)」 조(374) 천압일명 참조.

3. 대반실옥대련공(大伴室屋大連公)
5세기 중엽부터 후반에 걸쳐 대화정권(大和政權)의 유력자이다. 무이(武以)의 아들이고 담(談)의 아버지이다. 웅략천황(雄略天皇)에서 무열천황(武烈天皇)까지 5대에 걸쳐 대련 지위에 있었다. 좌경 신별(중) 「좌백숙녜(佐伯宿禰)」 조(375) 실옥대련공(室屋大連公)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