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구라지마
倉島
입지
이시카와현[石川縣] 와지마시에서 약 50km 떨어진 곳에 있는 주위 약 6km의 섬이다.
유적개관
금석물어(今昔物語) 권 26에, 당나라 사람이 기착하여 음식을 보급 받고 쓰루가로 향했다고 서술된 네코노시마는 이 섬을 가리킨다고 생각된다. 이 설화는 헤구라지마가 발해 항로 가운데 보급지의 기능을 했다는 것을 전하는 중요한 자료이다.
참고문헌
윤재운, 일본소재 발해 유적유물의 종합적 검토, 한국사학보41, 2010년 11월
해설
헤구라지마[舳倉島]는 일본 이시카와[石川]현 와지마[輪島]시에 해당한다. 이 섬은 노토[能登] 반도 북쪽에 있는 섬으로, 반도 북쪽에 있는 와지마시에서 약 50㎞ 떨어져 있다. 노토[能登] 반도는 외부에서 일본의 수도로 들어가는 것을 막는 중요한 장소이기도 하고, 발해의 사신단이 머물렀던 후쿠라[福良]진(津)이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후쿠라진 주변에는 게타[氣多] 신사(神社) 일대로 추정되는 노토[能登] 객원과 대규모 건물들이 발견된 지케[寺家] 유적 등이 있어 사신단이 머무른 장소로 추정되고 있다.
헤쿠라지마의 둘레는 약 6㎞ 정도이다.
헤이안시대 설화집으로 알려져 있는 『금석물어(今昔物語)』에서 ‘당나라 사람이 도착하여 음식을 공급받고 쓰루가[敦賀]로 향하였다’고 서술된 네코노시마가 이 섬이었다고 추정된다. 이 설화는 헤구라지마가 발해-일본 항로 가운데 보급지의 역할을 했다는 중요한 자료이다.
쓰루가[敦賀] 역시 쓰루가만 깊숙이 있는 항이 예로부터 해상 교통의 요지로서 번영했으며, 쓰루가만에 인접해 있는 케히[氣比] 신사(神社) 일대는 마츠바라[松原] 유적으로 마츠바라 객원이 있었던 곳으로 추정되는 곳이기도 하다.
헤쿠라지마의 둘레는 약 6㎞ 정도이다.
헤이안시대 설화집으로 알려져 있는 『금석물어(今昔物語)』에서 ‘당나라 사람이 도착하여 음식을 공급받고 쓰루가[敦賀]로 향하였다’고 서술된 네코노시마가 이 섬이었다고 추정된다. 이 설화는 헤구라지마가 발해-일본 항로 가운데 보급지의 역할을 했다는 중요한 자료이다.
쓰루가[敦賀] 역시 쓰루가만 깊숙이 있는 항이 예로부터 해상 교통의 요지로서 번영했으며, 쓰루가만에 인접해 있는 케히[氣比] 신사(神社) 일대는 마츠바라[松原] 유적으로 마츠바라 객원이 있었던 곳으로 추정되는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