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둔유지
廟屯遺址
규모
남북: 30m, 동서: 14.4m
입지
목단강 서안에 위치해 있고, 동쪽은 강을 사이에 두고 육정산고분군과, 서쪽은 성자산산성과 7km 떨어져 있는 충적평원임
유적개관
전후 두개의 건축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전 좌우에 벽돌로 축조한 탑지가 있음
유물개관
* 갈색 암키와, 수키와 입술 잔편
해설
묘둔유지(廟屯遺址)는 발해시기의 사찰지이다. 묘둔유지는 중국의 吉林省(길림성) 敦化市(돈화시) 紅石鄕(홍석향) 一心屯(일심둔)에서 서쪽으로 5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묘둔유지는 평탄하고 넓은 충적평야에 입지하고 있다. 목단강의 서안에 위치하며 강을 사이에 두고 동쪽에는 육정산고분군(六頂山古墓群)이 있다. 또한 서남쪽으로 7㎞ 떨어진 곳에는 성산자산성(城山子山城)이 위치하고 있다. 사찰지의 규모는 동서의 길이가 14.4m이고, 남북의 너비가 30m이다. 1947년 훼손되었으므로 사찰의 건축규모가 어떠한지는 지금은 알 수 없다. 그러나 남아 있는 유지로 보아 사찰지 안에 전후 두 개의 건물이 남향으로 세워져 있었고, 정전의 좌우에는 벽돌로 축조한 탑지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묘둔유지에서 수습된 유물로는 갈색 암키와와 수키와 끝부분[脣]이 있는데, 모두 베무늬가 있는데, 이는 육정산고분군의 벽돌·기와와 매우 유사하다. 뿐만 아니라 묘둔유지 주변에는 육정산고분군, 성산자산성, 오동성, 영승유지 등의 발해유지들이 분포하고 있다. 이로 보아 묘둔유지가 발해시기의 사찰지였음을 알 수 있다. 북국발해탐험, 김진광, 2012. 6. 17., 박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