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배, 연해주 발해문화의 토기, 고구려발해연구25집, 2006
O.V. 디야코바(정석배 역), 연해주 발해문화의 토기, 고구려발해연구25집, 2006

러시아 연해주 카발레로보 지구(Кавалеровский район, Приморский край) 우스티노프카 마을에서 2km 떨어진 제르칼느이 강의 좌안 돌출부 정상의 평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2006년 O.V. 디야코바가 지표조사를 하였다.
수습된 토기편중에서 호가 대표적인데 편평한 저부, 볼록한 동체, 넓고 짧은 목, 밖으로 심하게 외반한 구연이 특징이다. 호의 문양은 꽤 규칙적이고 엄격하게 일관성을 갖고 있다. 구연부의 가장자리를 따라 목에, 어깨에, 침선문이 시문되어 있다. 이러한 침선문이 있는 호는 발해유적에서 가장 널리 보급된 토기 형태이다. 모노마호프 성터, 오끄라인까 성터 등에서 각각 발견되었다.
유적은 토기들의 성격으로 보아 발해시대에 점유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