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경 5~6m의 원형 수혈 14기로 확인된다.

국립문화재연구소, 연해주의 문화유적 Ⅲ, 2010
U.V. 크리불랴, 1992년 연해주 미하일로프카, 호롤, 우수리스크 지구 지표조사보고서
러시아과학원 모스크바 고고학연구소 문서국, 1992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 지구(Уссурийский район, Приморский край) 클루호프카 마을에서 남서쪽으로 3㎞ 떨어진, 강 수면에서 14~18m 높이의 코마로프카 강 지류인 글루호프카 강의 우안 위 두 번째 단구대의 상면에 자리한다.
1992년 U.V. 크리불랴가 처음으로 발견하였다. 유적이 위치한 단구대는 글루호프카 강의 높은 침수지로 향하는 서쪽으로 약간 경사지며 내려간다. 단구대의 북쪽 구간은 경작지로 개간된 상태이다.
조사 결과 유적에서는 14기의 수혈 주거지가 확인되는데, 원형의 형태로 지름 5~6m, 중심 깊이는 0.2~0.4m이다. 수혈은 밀집되어 분포하며, 규칙성 없이 배치되어 있다. 북동~남서로 120m, 북서~남동으로 40m 가량 펼쳐져 있다. 유적의 동쪽과 남동쪽 경계선을 따라 들길이 지나간다.
길가 배수구 쪽에서 시문되지 않은 돌대가 돌아가는 갈색의 구연부편 3점이 수습되었다. 유적의 사용시기는 말갈문화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