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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찬성씨록

임련(林連; 하야시노무라지)

임련(林連; 하야시노무라지)
 백제국(百濟國) 직지왕(直支王)[고기(古記)에서는 주왕(周王)이라고 하였다.]으로부터 나왔다.
 
【주석】
1. 임련(林連)
임(林)의 씨명은 하내국(河內國) 지기군(志紀郡) 배지향(拝志鄕)의 지명에서 유래한다. 지금의 대판부(大阪府) 등정사시(藤井寺市) 도명사정(道明寺町) 임(林) 일대이다. 임련씨 일족으로는 좌경 제번(하) 「임련(林連)」 조(783) 참조.
2. 직지왕(直支王)
직지왕은 백제 제18대 전지왕(腆支王)으로, 404~420년까지 재위하였다. 『삼국사기』 백제본기 아신왕 6년 5월조에 “왕이 왜국과 더불어 우호관계를 맺었다”라는 기록이 있고, 『일본서기』 응신기 8년 3월조에 인용된 「백제기」 에는 왕자 직지(直支)를 보내 선왕의 우호관계를 닦았다는 기록이 보인다. 이 시기의 동아시아 국제관계는 고구려 광개토왕의 남하에 따라 백제와 왜국 간에 군사 동맹이 맺어지고, 그 일환으로서 백제의 왕자 전지가 왜국에 청병사로서 파견된다. 광개토왕비문에도 백제와 왜가 군사 동맹을 맺었다는 의미인 ‘화통(和通)’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백제 왕자 전지는 대왜 군사 동맹의 임무를 마치고 귀국할 때 “왜왕이 병사 100인을 호송시켰다”라는 내용도 군사 동맹의 결과로 보인다. 임련(林連)이라는 씨족이 백제 전지왕을 시조로 삼는 것은 실제로 혈연상의 후손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왜국으로부터 귀국 시에 가족이 있었다면 당연히 동반 귀국했을 것이다. 이는 임련씨(林連氏)라고 하는 백제계 씨족이 왜국에 온 전지라는 인물을 자신의 선조로 차용하여 「본계장」 을 만들고 이를 『신찬성씨록』 편찬 시에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서기』 등 고기류에서 선조의 계보를 찾는 것은 「본계장」 의 신뢰성을 보증하는 수단이었고, 기타의 씨족들도 흔히 사용하는 방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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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련(林連; 하야시노무라지) 자료번호 : ss.k_0003_0010_0040_0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