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데코프 육군중장이 하바롭스크로부터 수석참모장에게 발송한 1896년 6월 10일자 №555
Копия с шифрованной телеграммы Генерал-Лейтенанта Гродекова Начальнику Главного Штаба от 10 Июня 1896 года, за №5555, из Хабаровска
암호 해독된 전문의 사본
№30에 첨부
1896
조선 정부는 러시아어와 수공업을 알고 있는 한인을 초빙하기 위하여 연해주로 두 명의 관원을 파견했습니다. 총 40명이 초청되었는데 그 중 절반은 러시아 인민입니다. 초청된 이들 중 일부는 서울로 향했습니다. 러시아어를 구사할 수 있는 러시아 국적의 한인들 중에서 위와 같은 초청이 있기 전에 서울에 입성한 이들은 국가의 관원으로서 좋은 지위를 부여받았습니다. 그들은 남우수리주에 거주 중인 자신의 친족들에게 이런 사실을 서신으로 알려주었습니다. 전신번호 252번이 전하는 바와 같이 일본인의 하수인 노릇을 하던 한인들은 자신의 직책에서 계속해서 퇴직당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일본의 하수인이라 할지라도 러시아어를 구사하는 사람은 자신의 이전 직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로데코프가 서명함.
원본과 동일함. 대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