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삼석구역 대성산 정상에서 동쪽으로 2.6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다. 고분들은 서쪽의 토포리고분군 내 불당동고분군과 그 동쪽의 남경리고분군과 함께 동서로 긴 광대산 남변의 산록과 그 전방의 평지에 분포한다. 고분군의 전방에는 대동강이 서쪽으로 흐른다.

봉토분 17기가 분포하는데, 1916년 사신총과 금사총, 역거총이, 1936년에 제1호분과 제2호분이 발굴조사 되었다. 사신총은 밑변 30m, 높이 7.6m인 방대형 봉분을 가지고 있다. 봉분 주위에는 자연석으로 열석이 돌려져 있고, 기단 주변에는 자갈을 깔았다. 현실은 흰 대리석으로 축조하였으며, 길이 3.12m, 너비 3.67m, 높이 2.97m이며, 평행삼각고임식 천장을 갖추었다. 벽면에는 직접 풍부한 채색으로 사신도를 그렸는데, 하반부는 거의 지워진 상태이다. 호남리고분군 중 1호분은 현실을 커다란 화강암으로 축조하였는데, 길이 3.1m, 너비 2.5m, 높이 2.7m로 평행삼각고임 천장이다. 내부 공간 전면에 두텁게 회 미장하였다.

* 금동제 과대금구, 금도금한 관정(사신총)
* 철촉, 금도금된 영락, 주칠편, 토기편(1호분)

대정5년도고적조사보고, 1917
소화11년도고적조사보고, 1937

평양 삼석구역 대성산 정상에서 동쪽으로 2.6km 떨어진 호남 부락 뒤 야산의 언덕 위에 위치한다. 고분들은 서쪽의 토포리고분군 내 불당동고분군과 그 동쪽의 남경리고분군과 함께 동서로 긴 광대산 남변의 산록과 그 전방의 평지에 분포한다. 고분군의 전방에는 대동강이 서쪽으로 흐른다.
봉토분 17기가 분포하는데, 1916년 사신총과 금사총, 역거총이, 1936년에 제1호분과 제2호분이 발굴조사 되었다. 이중 사신총은 가장 큰 규모로서 밑변 30m, 높이 7.6m인 방대형 봉분을 가지고 있다. 시기는 5세기 말~6세기 초에 해당하며 묘실은 널길[연도(羨道)]와 널방[현실(玄室)])으로 이루어졌다. 봉분 주위에는 자연석으로 열석(列石)이 돌려져 있고, 기단 주변에는 자갈을 깔았다. 널방[현실(玄室)]은 가로로 긴 장방향으로 벽과 천장, 바닥까지 흰 대리석으로 축조하였으며, 길이 3.12m, 너비 3.67m, 높이 2.97m이고 평행삼각고임식 천장을 갖추었다.
벽면에는 직접 풍부한 채색으로 사신도를 그렸는데, 하반부는 거의 지워진 상태이다. 호남리사신총은 사신도만을 그린 외칸무덤들 가운데서 이른 시기의 것으로 고구려 무덤벽화의 변천과 사신도의 발전과정을 밝혀준다. 200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한편 호남리고분군 중 1호분은 널방[현실(玄室)]을 커다란 화강암으로 축조하였는데, 길이 3.1m, 너비 2.5m, 높이 2.7m로 평행삼각고임 천장이다. 내부 공간 전면에 두텁게 회(灰)미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