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담 재개 가능성에 대한 건
번 호 : JW-05143
일 시 : 221730
수신인 : 외무부장관 귀하
대 : WJ-05179호
대호 전문으로 지시하신 사항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보고하나이다.
1. 귀 전보를 받은 후 일본 측과 접촉할 시간이 없어 이 문제에 관하여 직접 일본정부의 견해를 들을 기회는 없으나 여러 신문에 보도된 바를 종합하건대 일본 측이 현재로서는 WAIT AND SEE 태도를 취하고 있는 ▣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군정이 계속된다 하여 회담재개의 가능성을 배제하고는 있지 않습니다.
2. 한국의 이번 정변이 한일회담에 관하여 일본에 있어서 불리한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첫째 사회당 측이 이것을 구실삼아 한일회담 반대의 태도와 그 선전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둘째 신문보도에 의하면 자민당 내부에서도 한일회담 촉진파와 신중파가 갈린다는 말이 있읍니다. 즉 기시, 사도오, 이시이 등은 촉진파에 속하여 미끼 다께오, 고오노 등은 신중파에 속하고 후지야마는 중간에 있다 합니다.
3. 이상을 종합하여 본인의 관찰으로서는 한일회담을 위하여서는 일본 사회당이나 자민당 내 신중파에게 이 이상 구실을 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대 : WJ-05179호
대호 전문으로 지시하신 사항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보고하나이다.
1. 귀 전보를 받은 후 일본 측과 접촉할 시간이 없어 이 문제에 관하여 직접 일본정부의 견해를 들을 기회는 없으나 여러 신문에 보도된 바를 종합하건대 일본 측이 현재로서는 WAIT AND SEE 태도를 취하고 있는 ▣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군정이 계속된다 하여 회담재개의 가능성을 배제하고는 있지 않습니다.
2. 한국의 이번 정변이 한일회담에 관하여 일본에 있어서 불리한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첫째 사회당 측이 이것을 구실삼아 한일회담 반대의 태도와 그 선전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둘째 신문보도에 의하면 자민당 내부에서도 한일회담 촉진파와 신중파가 갈린다는 말이 있읍니다. 즉 기시, 사도오, 이시이 등은 촉진파에 속하여 미끼 다께오, 고오노 등은 신중파에 속하고 후지야마는 중간에 있다 합니다.
3. 이상을 종합하여 본인의 관찰으로서는 한일회담을 위하여서는 일본 사회당이나 자민당 내 신중파에게 이 이상 구실을 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일회담 수석대표
1961 MAY 23 AM 11 00
색인어
- 이름
- 미끼 다께오
- 지명
- 일본, 일본, 한국, 일본
- 관서
- 일본정부
- 단체
- 사회당, 자민당, 사회당, 자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