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두칠성(北斗七星)
덕흥리벽화고분(德興里壁畵古墳)의 앞 칸 북벽 천정에 묘사된 북두칠성(北斗七星)의 상세도이다. 남벽 천정에 묘사된 남두육성과 짝을 이룬다. 고대인들은 “남두육성은 삶을 주관하고, 북두칠성은 죽음을 관장한다”고 믿어, 이 두 별자리에 대한 각별한 신앙을 지니고 있었다. 별을 상징하는 일곱 개의 원들이 선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는 바로 고구려인들이 이 일곱 개의 별을 따로따로가 아닌 하나의 별자리로 인식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