爲據偵緝總隊呈報茭白園一號開設利源盧公司賭場情形祈鑑核由
형사팀이 올린 이원로 도박장 상황 보고
해제
형사팀의 정보에 따라 경찰국 시중심분국 제4분대장이 조사한 결과, 3월 22일 교백원(茭白園) 1호(파출소와 이웃하고 있음)에 개설된 이원로공사(利源盧公司)에 ‘유예(遊藝)극장’(공연 가능한 무대)과 도박 설비를 갖춘 구락부가 있다는 것과 2층에 아편 도구와 계산대가 있다는 내용. 사장은 33세 영파(寧波) 사람 진국강(陳國強)이고 지배인은 37세 옹수(翁叟)라는 보고를 올리자 상하이시정부에서 구체적으로 조사할 것을 지시함.
- 비고교백원은 현재의 장양로(長陽路)로서 당시 조계와 중국인 거주 지역 경계에 있었음. 1937년 12월 일본 점령하의 상하이시정부가 아편세를 징수하면서 이전 국민정부의 아편 판매 금지정책이 무력화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