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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문궤

공격용 수레를 운용할 인력 선발이 어렵다는 조선국왕의 회자(回咨)

52. 回咨
  • 발신자
    조선국왕
  • 발송일
    1593년 2월 27일(음)(만력 21년 2월 27일)
발신: 조선국왕
사유: 보내온 자문을 받으니, 「왜환을 경략하게 하십시오. 운운」 하였습니다.
 
이를 받고 당직이 살펴보건대, 귀부에서 명령을 받들어 구원하러 와서 소방을 가엾게 생각하여 무릇 군무에 관해서 일에 적합한 지시와 가르침을 주십니다. 당직은 늘 고맙게 생각하여 우러러 보답하려 하지만 방법이 없습니다. 무릇 전쟁용 수레는 옛날의 좋은 제도입니다. 하물며 이 가벼운 형태는 더욱 승전하기에 편하니 마땅히 제조법을 전수받아 익혀서 전쟁터에서의 쓰임으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다만 소방이 병화(兵禍)를 겪은 뒤로 군민이 무너져 흩어졌고 더욱이 정벌을 쫓아 군량을 운반하느라 부릴 만한 인력이 부족한 형편입니다. 해당 관할 관원으로 하여금 정예하고 건장한 군정 40~50명을 선발해 내어 수레를 만들 필역(匹役)을 함께 데리고 귀부에 나아가서 지시와 가르침을 듣고 따르게 하는 것 외에도, 이에 마땅히 자문에 회답하오니, 청컨대 밝게 살펴서 가르침을 주십시오. 자문이 잘 도착하기를 바랍니다.
이 자문을 병부분사에 보냅니다.
 
만력 21년 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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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용 수레를 운용할 인력 선발이 어렵다는 조선국왕의 회자(回咨) 자료번호 : sdmg.k_0001_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