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경의 식장진인(息長眞人; 오키나가노마히토)에서 섭진국(攝津國; 셋츠노쿠니)의 위나진인(爲奈眞人; 웨나노마히토)까지 44씨이다.

 

【주석】

1. 좌경(左京)
평안경(平安京)의 좌경(左京)이다.

2. 황별(皇別)
씨족 분류의 하나이다. 『신찬성씨록』 에서 씨족을 출자에 따라 신별, 황별, 제번으로 분류하였다. 황별은 천황, 황자에서 나온 씨족으로 신무천황 이후 황통에서 나누어져 신하가 되었다고 전해지는 씨족을 가리킨다.

3. 식장진인(息長眞人)
응신천황(應神天皇)의 후손이라고 주장하는 황별씨족이다. 뒤의 「식장진인」 조(001) 참조.

4. 섭진국(攝津國)
현재의 대판부(大阪府)와 병고현(兵庫縣)의 일부에 해당한다. 5기내(畿內)의 하나이다. 고대 진국(津國)으로 난파진(難波津), 무고(務古, 武庫)의 수문(水門) 등 좋은 항구가 있어 대우궁(大隅宮), 난파고진궁(難波高津宮), 난파장병풍기궁(難波長柄豐碕宮) 등이 있었으며 외국 사절을 접대하기 위한 영빈관도 있었다. 7세기 후반에 섭진직(攝津職)을 설치하여 진국(津國)을 관할하도록 하였다. 헤이안 시대 초기에 난파궁(難波宮)이 폐지되면서 국사(國司)를 두게 되었다.

5. 위나진인(爲奈眞人)
선화천황(宣化天皇)의 아들 화염왕(火焰王)의 후손이라고 주장하는 황별 씨족이다. 뒤의 「위나진인」 조(044) 참조.

6. 44씨(氏)
좌경(左京) 30씨, 우경(右京) 11씨, 산성국(山城國) 1씨, 대화국(大和國) 1씨, 섭진국(攝津國) 1씨로 모두 44씨가 『신찬성씨록초(新撰姓氏錄抄)』 제1권에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