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국(安息國)에 대한 소개
안식국(安息國). 도읍은 번두성(番兜城)
주 001이고, 장안에서 11,600리 떨어져 있으며주 002도호에 복속하지 않는다. 북으로는 강거, 동으로는 오익산리, 서로는 조지와 접한다. 토지, 기후, 물산, 민속 등은 오익·계빈과 동일하다. 역시 은으로 화폐를 만들고, 정면에는 오로지 왕의 얼굴을, 배면에는 부인의 얼굴을 새긴다.주 003왕이 죽으면 다시 화폐를 주조한다. 큰 말과 큰 새[大馬爵]가 있다.주 004크고 작은 수백 개의 성이 거기에 속해 있으며, 영토는 수천 리이니 가장 큰 나라이다. 규수(嬀水)
주 005에 임해 있으며, 상인들이 수레와 선박으로 이웃 나라에 간다. 가죽에 글을 쓰고주 006횡서를 한다.주 007
무제가 처음 안식으로 사신을 보냈을 때, 왕은 2만 명의 기병을 동쪽 경계까지 보내서 [사신을] 맞이하도록 했다. 동쪽 경계는 왕도에서 수천 리 떨어져 있어 그곳까지 도착하려면 수십 개의 성을 지나고 주민들은 서로 연이어 있다. 한나라 사신을 따라서 사신을 파견하여 와서 한나라 땅을 보고, 대조(大鳥)의 알과 이헌(犁軒)주 008의 마술사[眩人]를 한나라에 헌상하니 천자께서 크게 기뻐하셨다.주 009
안식의 동쪽이 곧 대월지이다.
- 각주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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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주 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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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주 007)
- 각주 008)
- 각주 009)
색인어
- 이름
- 무제
- 지명
- 안식국(安息國), 번두성(番兜城), 장안, 강거, 오익산리, 조지, 오익, 계빈, 규수(嬀水), 한나라, 한나라, 한나라, 안식, 대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