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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스키노발해성

1. 불교 관련 유물

1981년에 제5구역의 위생활면 금당지, 1983년에 제6구역, 1994년에 제10구역, 1996년에 제11구역, 2001년에 제29구역, 2002년에 제30구역에서 모두 금동불상 3점, 석불 상체 1점, 불두 1점, 석불 몸체 2점, 석제 판불편 6점, 금동불수 2점, 금동광배 1점, 금동불상대좌 1점이 출토되었다. 불상대좌는 그 외에 수습유물 중에도1 점이 더 있다. 그외에도 금당에 사용된 철제 완, 토제 완, 토제 삼족기, 삼채기, 금당의 지붕에 사용되었던 철제 풍탁 등도 불교와 관련된 유물일 것이다. 다만 여기에서는 불상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유물들만 소개하기로 한다. 나머지 유물들은 철제 유물, 토기, 자기 등의 부분에서 소개하였다.
금동불상. 3점이 출토되었다. 1점은 1981년에 제5구역의 위생활면 금당지의 가운데 부분에서 출토되었다. 대좌 위에 부처가 결가부좌를 하고 않아 있으며, 대좌 아래에는 심봉이 있다. 불상의 길이는6.5 ㎝이고, 심봉의 길이는 4.5㎝이다(도면 1981-21)(도면 620, 1).
도면 620 | 크라스키노 성 출토 금동불상: 1-제5구역 위생활면 금당지(1981), 2-제10구역 석축담장 중문지 일대(1994), 3-제21구역 중간생활면 금당지 일대(1999)
다른 1점은 1994년에 제10구역의 석축담장 중문지 부근 베-20방안에서 출토되었다. 입상이며 연꽃대좌 위에 서있다. 오른쪽 무릎을 조금 굽히고 허리를 조금 비튼 자세이다. 코가 오뚝하게 표현되어 있다. 하체에는 천의를 꽉 조이게 입었다. 오른손으로는 어깨에서 흘러내린 천의자락을 잡고 있다. 대좌 아래에는 심봉이 있다. 뒷면에는 머리, 목, 등, 허리부분에 작은 꽂이가 달려 있다. 관음보살상으로 판단된다. 높이는 6.8㎝, 몸체 높이는 4.95㎝, 머리 높이는 1㎝이다(도면 1994-96, 3)(도면 620, 2).
나머지 1점은 1999년에 제21구역의 제3인공층 중간생활면 금당지의 동쪽 모서리 바로 가까이에 있는 우8-방안에서 출토되었다. 대좌 위에 서있는 모습이며, 허리를 조금 비틀고, 오른손은 명치 위에 대었고, 왼손은 아래로 내린 자세를 취하고 있다. 어깨에서부터 천의를 걸치었는데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감았다. 머리부터 발까지 전체가 남아 있으며, 발바닥 아래의 심봉은 일부 결실된 것으로 보인다. 길이는 15.7㎝이다(도면 1999-60)(도면 620, 3).
금동불상대좌. 2002년에 제30구역의 표토-부식토층에서 출토되었다. 도금을 한 둥근 모양의 불상대좌이다. 상면은 4개의 꽃잎이 있는 무늬 모양으로 만들었다. 직경은3 .6㎝, 구멍의 직경은 1.05㎝, 두께는 0.15㎝, 높이는 0.8㎝이다(도면 2002-35)(도면 624, 5).
석불. 1981년에 제5구역의 위생활면 금당지에서 출토되었다. 불상의 얼굴과 상체부분이 남아 있고, 배경은 광배를 포함한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결실되었다(도면 621). 고운 회황색의 사암으로 만들었다. 광배가 일부 남아있다. 양손을 명치 부분에 대고 있는데 왼손이 아래 오른손이 위에 포개어져 있다. 가슴이 천의로 가려졌고, 그 위로 양쪽 어깨 아래로 겉옷을 걸쳐 내렸다. 좌우에 협시보살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잔존 높이는 10.6㎝이다.
도면 621 | 크라스키노 성 제5구역 위생활면 금당지 출토 석불(1981)
1981년에 제5구역의 위생활면 금당지의 입구 부근에서도 불상 머리 1점과 몸체 1점이 각각 발견되었다고 하나 도면이나 사진이 보고된 것이 없다.
1994년에 제10구역에서 부처의 몸체로 생각되는 사암으로 만든 석제 조각상이1 점 출토되었다(도면 622). 앉아 있는 자세이다. 두 손은 결실되었으나 두 무릎 위에 올려놓은 것으로 판단되었다. 가슴에는U자 모양으로 옷깃이 묘사되어 있는데 이것이 무릎 아래까지 계속되고 있다. 잔존 높이는 7.5㎝, 폭은 4.5㎝이다. 사천왕상의 일부일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된다.
도면 622 | 크라스키노성 제10구역 출토 석불 몸체(1994)
석제 판불. 모두 편 상태로 발견되었다. 1981년에 제5구역의 위생활면 금당지의 입구 부근에서는 부처가 묘사된 사암으로 만든 판이 2점 출토되었다(도면 1981-24, 2, 3)(도면 623, 2, 3). 그 외에도 이곳에서 부조 문양이 표현된 사암 판이 1점 더 출토되었는데 아마도 부처가 묘사되어 있었을 것이다(도면 1981-24, 1)(도면 623, 1).
도면 623 | 크라스키노 성 석제 판불과 부조편: 1~3-제5구역 위생활면 금당지 입구 일대(1981), 4~5-제6구역(1983), 6-제11구역(1996), 7 -제10구역(1994)
석제 판불은 1983년에 제6구역에서도 편 상태로 2점이 출토되었다(도면 1983-9)(도면 623, 4, 5). 1994년에 제10구역에서 출토된 석제 부조 판의 편 1점에도 부처가 묘사되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도면 1994-96, 1)(도면 623, 6). 1996년에 제11구역에서 출토된 석제 부조 판 1점은 부처와 관련된 것으로 보고되었다(도면 1996-17, 3)(도면 623, 7).
금동불수. 2점이 출토되었다. 1994년에 제10구역에서 출토된 1점은 오른손에 해당한다. 손목과 손이 함께 주조된 것이다. 엄지와 중지를 살짝 구부려 서로 닿을 듯 묘사하였고, 검지와 새끼손가락은 뒤로 조금만 젖혀지게, 무명지는 앞으로 살짝 나오게 각각 뻗었다. 손톱과 눈금이 모두 묘사되었다. 수인은 아미타구품인 중 엄지와 중지를 맞댄 중품중생인을 취하고 있어 아미타불 혹은 관음보살상의 것으로 추정되었다. 전체 길이는4.8 ㎝, 손 길이는 3.4㎝, 높이는 3.7㎝이다(도면 624, 1).
도면 624 | 크라스키노성 출토 금동 불수(1, 2), 광배(3, 4), 불상대좌(5): 1-제10구역(1994), 2~4-제29구역(2001), 5-제30구역(2002)
다른 1점은 2001년에 제29구역 남동 모서리의 19호 구덩이에서 출토되었다(도면 624, 2). 왼손이다. 이 유물의 전체 길이는 5.3㎝, 손바닥의 길이는 3.2㎝, 그 폭은 1.8㎝이다. 손가락은 모두 앞으로 펴진 상태이며, 가운데 손가락은 결실되었다. 1994년에 제10구역에서 출토된 것과 크기가 비슷하다.2 점 모두 손이 부러진 것이 아니라 원래 그 상태로 만든 것이다. 때문에 이 손을 나무 혹은 흙으로 만든 불상에 끼워 넣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금동 광배. 2001년에 제29구역 남동 모서리의 19호 구덩이에서 금동 불수와 함께 출토되었다. 연꽃 모양의 도금한 광배 조각과 뒤쪽에 붙어있는 식물모양 배경이 같은 구덩이에서 출토되었다(도면 624, 3, 4). 아마도 금동 불수와 함께 동일한 불상에 속하였을 것이다. 꽃잎은 얇은 판을 두 장 겹쳐 오려 만들었고, 투각된 식물모양 배경과는 하나의 리벳을 사용하여 연결하였다. 각각의 판에는 6개씩의 꽃잎이 있다. 각각의 꽃잎은 세로 대칭으로 굽혀 놓았으며, 가장자리를 따라서는 점선을 각인하였다. 꽃의 직경은 3.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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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불교 관련 유물 자료번호 : kr.d_0016_0030_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