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사(御史) 하정신(何正臣)^{주 001}

각주 001)

何正臣 : ?~1099. 북송의 관인. 북송 臨江軍 新淦(현재 江西省 新干) 사람으로 字는 君表이다. 治平 4年(1067)에 진사가 되었고, 元豐 元年(1078)에 權監察御史가 되었다. 소식을 탄핵하는 데에 동참하기도 했고, 元豐 3年(1080)에 侍御史知雜事에 발탁되었다.

이 아뢰기를, “안도와 진목이 고려에 사행갔을 때에 얻은 포와 말을 은으로 바꾸고 고려의 영토[高麗界]에서 사람들에게 역(驛)에서 사용한 비용을 계산하여 걷게 하여, 의를 해치고 황제의 명령을 욕보였으며 외이(外夷)로부터 업신여김을 초래하였으니, 바라옵건대 안건을 살펴 그 죄를 다스리고 주었던 은명(恩命)을 모두 환수하시고, 더하여 고려에 조서를 내려 사신이 직분을 잃은 상황을 효유하시어 원인(遠人)을 위로하시기 바랍니다.”라고 하였다. 조서를 내려 차(劄)를 안도와 진목에게 주어 (이를) 알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