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3년 본계시 남분 기차역 부근 역사 축조 공사에서 구덩이 단애상에 동검과 청동검병이 발견되어 알려지게 됨.
* 수습조사 당시 약 20m 정도 떨어진 지점의 단애상에서도 분묘 흔적이 확인되어 함께 조사되었음.
* 먼저 발견된 토광묘는 A지점, 그 다음에 확인된 토광묘는 B지점으로 명명되었고, 발견 위치와 구조로 보아 동시기의 것으로 추정됨.

* A지점, B지점에서 각각 토광묘가 확인됨.

* 세형동검 1, 청동검병 1, 주조철부 2, 동전 다수.

梁志龍, 「遼寧本溪多年發現的石棺墓及其遺物」, 『北方文物』 第1期, 2003

유적은 본계시 소재지에서 남쪽으로 약 21㎞ 떨어진 남분구의 남분 기차역 부지에 위치한다. 1993년 남분 기차역의 역사 축조 공사 과정에서 단애면에 동검(銅劍)과 동검자루[동병(銅柄)]이 발견되어 알려지게 되었으며, 본계시 박물관에 의한 수습조사 당시 약 20m 정도 떨어진 지점의 단애면에서도 분묘 흔적이 확인되어 함께 조사되었다.
조사 전에 발견된 구덩이는 A지점으로,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구덩이는 B지점으로 각각 명명되었고, 발견 위치와 구조로 보아 동시기의 움무덤[토광묘(土壙墓)]으로 추정되었다. A지점 움무덤은 파괴되어 구조는 알 수 없었으나 유물 수습지점에서 인골 잔편을 확인하였고, 이미 출토된 세형동검(細形銅劍) 1점과 동검자루 1점을 회수하였다. B지점 움무덤은 대부분이 파괴되어 상세 구조는 알 수 없다. 수습조사 당시 쇠괭이[철곽(鐵钁)] 5점과 명도전 46매가 수습되었다.
세형동검은 양날이 다소 곡선적인 초기 형식이며, 자루 역시 불규칙한 삼각문이 표현되어 있는 초기 형식이다. 연대는 연나라의 화폐인 명도전과 철제 농구가 출토되어 전국 후기 또는 기원전 3세기대로 판단된다. 출토유물은 현재 본계시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