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시 압원진 향양촌의 남부와 북부에 위치하는데, 고분은 소라권구하 양안의 경작지에 입지하고 있다

1985년 조사 당시 향양촌의 남쪽과 북쪽에 무덤군이 각각 분포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16기의 무덤이 확인되었는데, 대부분 봉토석실묘이고 일부는 기단 적석총이다.

「文物地圖集」

1985년 조사시 발견되었다. 고분군은 촌의 남쪽과 북쪽으로 구분되는데 소라권구하(小羅圈溝河) 양안의 경작지에 분포한다. 북쪽으로 혼강과 4km 거리에 있다. 소라권구하는 남에서 북으로 흘러 혼강과 합류한다. 고분군의 남부는 촌의 남쪽 소라권구하의 좌안 산기슭에 밀집해 있고, 북부는 촌의 북쪽 소라권구하의 우안, 지방도로 양측에 분포한다. 원래 40~50여기가 있었다고 하지만, 1985년 5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친 통화시문물보사대의 조사에서는 북부 16기, 남부 14기만 남아 있었다. 북부에는 소형 석실봉토분(石室封土墳)이 무질서하게 분포하는데, 소량의 적석총도 있었다. 그 중 1기의 기단 적석총이 있는데 한 변 5m, 잔존 높이 1m정도이다. 나머지는 길이 3~6m, 너비 2~5m, 높이 1.5m 정도이다. 보존상태가 양호한 것은 3기뿐이다. 남부에는 봉토분이 많은데 보존상태가 양호한 것은 3기이다. 대체로 한 변 길이 6.7~5.3m, 너비 6.3~4.9m, 높이는 1.6~2m인데, 그 중 큰 것은 석실 규모가 남북 2.2m, 동서 2.1m, 높이0.95m 정도 된다. 이 고분군은 고구려 초기부터 중기까지 장기간에 걸쳐 조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