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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연화묘

蓮花墓/JSM0983
  • 저필자
    김지영(숙명여자대학교)
  • 시대
    고구려
  • 위치
  • 원소장처
    길림성 통화시 집안시 산성하고분군(吉林省 通化市, 集安市)
  • 시대
    고구려
  • 유형
    무덤
입지
산성하고분군의 남대만자 중부 평야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유적개관
일찍부터 파괴된 고분으로, 1966년 발굴조사하였다. 석실봉토분으로, 둘레의 길이는 44m, 높이는 4.3m이다. 남북의 두 이실과 현실로 구성되어 있다. 석회를 바르고 벽화를 그렸으며, 대부분 파괴되었다. 묘실 내 진흙 속에서는 두 사람의 뼈가 널려있었다고 한다. 평행고임석에 연꽃이 그려져 있다.
유물개관
시유 부뚜막도기, 시유 호, 도금 못
참고문헌
「集安高句麗墓葬」, 2007
해설
연화묘는 중국 길림성 통화시 집안시 산성하고분군의 북쪽에 위치한다. 이곳은 산성하묘구 남대만자묘 일대 중부에 위치한다. 이곳은 넓고 평탄하며 고분들이 밀집된 지역이다. 북쪽 강 너머로 환도산성을 볼 수 있고 약 70m 떨어진 지점에 통구하가 있다. 무덤의 주변에는 많은 소형 돌무지무덤이 있는데 좌우에 각각 작은 돌방봉토무덤이 이어진다. 연화묘의 형태는 돌방봉토무덤으로 벽화가 있다. 1964년에 처음 조사되었으나 일찍이 도굴을 당해 무덤의 문을 봉쇄하고 무덤의 보호를 강화하였다. 이후 1965년 1966년에 실측과 정리 작업을 실시하였고 1981년에 벽화에 대한 화학적 보존처리 작업을 시행하였다. 무덤 안에 연꽃이 그려져 있기 때문에 연화묘라고 부르며 중국에서는 우산하 983호라고 한다.
무덤의 길이는 10m, 높이는 4m 이며 둘레는 44m이다. 도굴을 당하면서 천정이 열린 상태로 발견되었다. 무덤의 방향은 북쪽으로 10° 기운 서향이다. 무덤은 널길, 이음길, 딸린방 2개, 널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두 다듬은 돌로 쌓고 백회를 발랐는데, 널방 네 벽과 천정의 백회 벽면은 상태가 양호하나 나머지는 모두 떨어져 나간 상태이다. 널길 양쪽에 각각 딸린 방이 한 개씩 있는데 널길 안쪽 입구에서 0.76~0.85m 떨어진 지점에 있다. 널방은 대략 직사각형이고 네 벽은 안으로 약간 기울어져 있다. 방의 천정은 8층은 평행고임, 2층은 삼각고임으로 구성되어 있다. 바닥은 널길보다 24㎝ 높다. 무덤의 문은 서쪽 벽의 중앙에 위치한다.
벽화는 널방의 벽과 천장 전면에 백회를 입히고 그 위에 그렸으나 널방의 벽과 천정 일부 이외에는 백회가 모두 떨어져 나갔다. 묘실 벽에 여러 곳에는 홍색 선이 남아 있는데 기둥과 들보로 추정한다. 천정의 평행고임에는 5잎의 연꽃무늬가, 8층 평행고임에는 구름무늬 등이 남아 있다.
무덤 안에서는 금동제 못, 철제 못, 철제 화살 촉, 토기로는 부뚜막이 발견되었다. 인골은 널방안에서 발견되었는데 2구의 인골이 흩어져 있는 상태였다. 널방의 천정에 그려진 연꽃무늬와 하늘로 피어오르는 구름송이는 고구려 벽화무덤에서 비교적 자주 보이는 형식이다. 연화묘의 평행고임이 안으로 들여진 천정 상부에는 이중 모줄임 형식이 출현하고, 벽화 중에서는 사신도안이 나타나는데 무덤의 주요부위에 위치하지는 않는다. 이러한 형식은 삼실총에서 처리한 방법과 유사하다. 무덤의 구조는 엄밀하고 정연하게 만들어져서 고구려의 석조 축조 발전 수준이 잘 반영되어 있다. 무덤에서 발견된 시유도기 역시 고구려의 공예 수준이 일정한 높은 수준이었음을 반영한다, 무덤의 건축 규모나 벽화로 볼 때 고구려 귀족계층의 무덤으로 추정한다. 무덤의 축조 시기에 대해서는 대체로 삼실총과 동시기의 것으로 보고 5세기대로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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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묘 자료번호 : isea.d_0002_0010_0060_0040_1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