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 64m

이 산의 산세는 가파라서 높이가 60-70m에 달하고, 남쪽은 채석장으로 변하여 깨진 돌들이 산꼭대기에서 산자락의 왕청(汪淸)--연길(延吉) 도로변으로 간간히 떨어지며 도로의 남쪽은 소백초구(小百草沟)와 바짝 붙어있다.

고성보는 험준한 산꼭대기에 축조되었다. 성벽은 돌 구덩이(석당(石塘))안의 돌로 쌓았으며, 타원형으로 북쪽 성벽의 일부를 제외하고, 나머지 부분은 서로 무너진 정도가 다르나, 오직 성벽의 기단부분에 쌓은 돌들만이 분명하다.

문물지

길림성(吉林省) 왕청현(汪淸縣) 백초구진(百草溝鎭) 안전촌(安田村) 신화둔(新華屯)에서 서쪽500m 지점의 산꼭대기에 있다. 이 산은 가파른 산세로 높이가 60∼70m에 달하고, 남쪽은 채석장으로 변하여 깨진 돌들이 산꼭대기에서 산자락의 왕청(汪淸)에서 연길(延吉) 사이의 도로변으로 간간히 떨어지며, 도로의 남쪽은 소백초구(小百草溝)와 바짝 붙어있다.
고성보는 험준한 산꼭대기에 축조되었다. 성벽은 돌 구덩이 안의 돌로 쌓았으며, 타원형으로 북쪽 성벽의 일부를 제외하고, 나머지 부분은 서로 무너진 정도가 다르나, 오직 성벽의 기단부분에 쌓은 돌들만이 분명하다. 성벽 윗부분의 너비는 1.5∼2m, 남아 있는 높이는 일정하지 않지만 가장 높은 곳은 1.4m에 이르며 전체 둘레는 64m이다. 고성보 안에서는 유물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1953년에 길림성박물관(吉林省博物館)에서 백초구(百草溝) 유적을 발굴할 때 이 성보를 조사한 적이 있고, 게다가 신화둔(新華屯)에서 발해 시기 고성이 발견되어서 고성보의 연대를 발해 시기로 확정하였다. 성보에 서서 동쪽·서쪽·남쪽을 바라보면 전경을 다 볼 수 있고, 고성(高城) 고성도 분명하게 보인다. 이 성보는 흥륭(興隆) 고성과 마찬가지로 파수대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