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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단동 애하첨고성

丹東 靉河尖古城
  • 저필자
    이후석(숭실대학교)
  • 작성자
    遼寧省文化廳
  • 날짜
    1961
  • 시대
    전한대
  • 위치
  • 원소장처
    요령성 단동시 진안구 구련성진 상첨촌
  • 시대
    상고사
  • 유형
유적개관
* 유적은 요녕성(遼寧省) 단동시(丹東市) 구련성진(九連城鎭) 애하첨촌(靉河尖村)에 위치함.
* 서남쪽으로 10km 거리에 단동시가 있고, 동쪽으로 압록강과 북한 신의주를 마주함.
* 1961년 8월 요녕성문화청(遼寧省文化廳)에서 주최한 문물공작(文物工作)간부 훈련반이 단동에서 문물 조사 실시 중에 발견함.
* 성은 동서로 폭이 약 500m, 남북으로 길이가 약 600m, 방향은 남서쪽으로 20°임.
* 성내의 대부분은 농경지임.
* 한대(漢代) 승문회도(繩紋灰陶)·와편(瓦片)·한오수전(漢五銖錢)과 고구려시대 홍와편(紅瓦片)·연화문와당(蓮花紋瓦當), 요·금시대(遼·金時代) 도편(陶片) 등이 수습됨.
* 한대(漢代) 서안평현(西安平縣)으로 추정됨.
* 한(漢)부터 위(魏)까지 요동군, 진(晉)대 요동국에 속하였고, 고구려에서는 박작성(泊汋城)으로 쓰였으며, 당(唐)대에는 안동도호부(安東都護府) 속하였음.
유구개관
* 성벽은 어렴풋이 확인되며, 토성임.
* 현재 대부분이 파괴되었지만, 동북과 서남쪽 모서리는 비교적 명확함.
* 남아있는 곳 중 가장 높은 곳은 1m가 안되며, 성 아래 약 1m 깊이로 돌을 쌓고 그것을 숨김.
* 성문은 뚜렷하지 않음.
유물개관
* “안평락미앙(安平樂未央)”명문 와당을 비롯해 회도, 와편, 와당, 도편 등 다량 출토
출토유물
* 성내에서 출토된 한대 오수전 10점 중에 2점이다. 좌측 한점은 ‘오’자체가 곡선도가 다소 완화되어 있다. ‘전’자체는 우변 상단과 하단이 다소 직선적이며, 좌변 상단은 삼각상이고 그 하단은 4첨형이다. 방공 상변에만 곽이 뚜렷하다(천상일횡(穿上一橫)). 우측 한점은 ‘오’자체가 다소 곡선적이다. ‘전’자체의 우변 상단과 하단은 다소 직선적이며, 좌변 상단은 삼각상이고 그 하단은 4첨형이다. 방공 하변에는 돌기가 형성되어 있다(천하반성(穿下半星)). 지름 2.2㎝(좌), 2.3㎝(우)
참고문헌
曹汛, 「靉河尖古城和漢安平瓦當」, 『考古』 第6期, 1980
해설
유적은 애하(靉河)가 압록강 하류로 합수되는 지점에 형성된 넓은 삼각주에 위치한다. 1961년 요령성 문화청 측의 단동일대 문물조사 과정에서 상첨촌의 고성지를 확인하고 그 주변에서 다량의 유물이 수습됨에 따라 알려졌고, 1976년에는 요령성문화청에 의해 시굴조사가 실시되었다. 고성 외부 남쪽에는 한대 돌덧널무덤[석곽묘(石槨墓)이, 동쪽에는 고구려의 돌무지무덤[적석묘군(積石墓群)]이 각각 위치하고 있다.
애하첨고성(靉河尖古城)은 남북 길이 약 600m, 동서 너비 약 500m의 방형 토성이다. 성벽은 높이가 채 1m가 되지 않고, 동북쪽과 남서쪽의 모서리 부근을 중심으로 남아 있다. 성벽 기초는 석재를 쌓아 조성하였는데, 조사 당시에는 지하 약 1m 깊이에서 확인되었다고 한다. 고성 내부 서북쪽 모서리 부근에는 지면보다 약 1.5m 정도 높은 방형 토대가 남아 있다.
토성 내부의 문화층은 3개층이 확인되었다. 하층은 한대 문화층, 중층은 고구려시기 문화층, 상층은 요금시대 문화층에 각각 해당된다. 하층에서는 꼬은무늬토기편[승문타날토기편(繩文打捺土器片)]과 평기와편, 구획무늬수막새[구획문원와당(區劃文圓瓦當)], 오수전(五銖錢), 철제보습[철리(鐵犁)] 등이 수습되었고, 중층에서는 적색평기와편, 연꽃무늬수막새[연화문원와당(蓮花文圓瓦當)] 등이 출토되었으며, 상층에서는 토기편, 자기편 등이 수습되었다.
주요 유물로는 한대 수막새와 고구려 수막새가 주목된다. 1976년 수습된 한대 수막새에는 문양대를 5공간으로 구획한 후 “안평락미앙(安平樂未央)”이라는 5글자를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한글자씩 표현하였다. 한대 수막새에는 “□락□앙(□樂□央)”명이나 “안락미앙(安樂未央)” 등의 명문(銘文)이 확인되고 있어 이것 역시 ‘지역명(安平)+길상구(樂未央)’의 조합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수막새는 애하첨고성이 한대 요동군(遼東郡)의 서안평현(西安平縣) 치소라는 주장의 주요 근거로 이용되고 있다. 지름은 약 12.5㎝이다.
고구려의 수막새는 가장 전형적인 것이 연화문수막새이다. 문양대는 연봉오리를 형상화한 6개의 화엽문이 양감있게 표현되어 있고, 화엽 사이마다 연판문이 배치되어 있다. 이 수막새는 애하첨고성이 삼국시대 이후 고구려에 의해 점유되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지름은 약 12.0㎝ 내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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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동 애하첨고성 자료번호 : isea.d_0001_0010_0010_0040_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