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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찬성씨록

배작조(坏作造; 츠키츠쿠리노미야츠코)

배작조(坏作造; 츠키츠쿠리노미야츠코)
 신라국(新羅國) 사람 증리지부주인(曾里支冨主人; 소리시호우시)의 후손이다.
 
【주석】
1. 배작조(坏作造)
배작조는 음식물을 담는 토기인 배(坏)를 만드는 사람을 관리하는 반조씨족이었던 데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배작조씨는 여기에만 보인다.
2. 증리지부주인(曾里支富主人)
증리지부주인은 여기에만 보인다. 다만 6세기 신라의 금석문에 등장하는 인명 표기를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직명+부명+인명+관등명’의 순서로 기록되어 있다. 남산신성비(南山新城碑) 제3비의 인명 표기를 예로 들자면 ‘이작상인(里作上人)+훼부(喙部)+문지(文知)+소길(小吉)’이라는 형식으로 기술되어 있다. 또 인명 표기의 말미에 사용된 글자를 빈도에 따라 나열하면 지(智), 지(知), 리(利), 차(次), 지(之), 지(支) 등의 순서로 많이 사용된 것을 알 수 있다. 더욱이 이들 글자 상호 간에는 지(智)와 지(知) 등 호용되는 글자도 상당수존재한다. 따라서 이 글자들은 존칭접미사로 활용된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이러한 신라인의 인명 표기에 따르면, 증리지부주인의 경우는 증리(曾里)가 인명이고 지(支)가 존칭접미사에 해당되며 부주인(富主人)은 직명인 ‘모인(某人)’에 해당되므로 ‘인명+직명’의 형식으로 이루어졌다고 해석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배작조는 신라 사람 증리지부주인의 후손이라 주장하고 있지만, 배작조도 그의 조상이라고 주장한 증리지부주인도 여기에만 보인다. 따라서 배작조씨가 세운 조상이 의문시되고, 양자의 관계를 증명할 자료가 「고기」 와 「구전」 등에 존재하지 않아서 미정잡성에 기재된 것이다. 더구나 기기(記紀)에 고대 일본에서 배를 만드는 사람을 관리하는 씨족을 두었다는 기사는 보이지 않는다.
*신라 금석문에 등장하는 직명과 인명 표기
6세기 신라의 금석문에 등장하는 인명 표기는 우선 일반적으로 ‘직명+부명+인명+관등명’의 순서로 기록되고 있다. 경주남산신성비(慶州南山新城碑) 제3비의 인명 표기를 예로 들자면 ‘이작상인(里作上人)+훼부(喙部)+문지(文知)+소길(小吉)’이라는 형식으로 기술되어 있다. 또 인명 표기의 말미에 사용된 글자의 빈도에 따라 나열하면 지(智), 지(知), 리(利), 차(次), 지(之), 지(支) 등의 순서로 많이 사용된 것을 알 수 있다. 더욱이 이들 글자 상호 간에는 ‘지(智)와 지(知)’ 등 호용되는 글자도 상당수 존재한다. 따라서 이 글자들이 존칭 접미사로 활용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이러한 신라인의 인명 표기에 따르면 증리지부주인의 경우는 증리(曾里)가 인명이고 지(支)가 존칭 접미사에 해당되며, 부주인(富主人)의 경우는 직명인 모인(某人)으로 ‘인명+직명’의 형식으로 이루어졌다고 해석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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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작조(坏作造; 츠키츠쿠리노미야츠코) 자료번호 : ss.k_0003_0010_0120_0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