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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운양동유적

  • 저필자
    표영관
  • 시대
    원삼국시대
  • 위치
  • 원소장처
    경기도 김포시 운양동 모담산 일대
  • 시대
    고구려
  • 유형
    무덤
입지
김포시 운양동의 한강신도시 택지개발지구 내 유적
유적개관
한강문화재연구원에서 발굴조사 한 3세기대 마한의 고분군으로, 원삼국시대에서 삼국시대에 해당하는 주구토광묘 18기와 청동기시대 주거지등이 확인되었다. 중국 운봉댐 수몰지구에서 출토된 것과 동일한 고구려 금제 이식이 출토된 바 있다.
출토유물
* 금제 이식
참고문헌
약보고서
해설
한강 하류에 인접한 김포 운양동 유적은 해발 73m 얕은 구릉에 분포되어 있는 청동기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이르는 유적이다.
김포 양촌 택지개발사업지구 지표조사 과정에 발견되어 2009년, 2012년에 발굴이 시행되었다. 2009년 한강문화재연구원의 발굴에서는 청동기 시대 주거지와 초기 백제시대 마한(馬韓)집단 지배계층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주구목관묘(周溝木棺墓) 19기를 포함한 원삼국시대 분묘 30기가 발굴되었다.
발굴과정에서 금제귀걸이 1쌍과 철검 4점, 환두대도 1점, 철제 창 20여점, 철촉 등의 철제무기류와 도끼, 낫 등 철제 농기류를 비롯하여 수정옥, 구슬 4000여 점, 낙랑계 토기, 큰 옹기 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 수습되었다.
매장 주체부를 둘러싼 도랑, 주구의 크기는 대체로 8-13m이며 주구의 모양은 방형, 원형, ‘ㄷ’자, ‘ㄱ’자형 등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출토 유물 중 특히 1-11지점 13호와 2-9지점 1호 주구 목관묘에서 출토된 2.5cm 길이의 금제 귀걸이 1쌍은 지금까지 한반도에서 발견된 것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또 120cm 철검을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철기 유물들이 함께 출토되었다.
이는 이 지역에 상당한 수준의 정치집단이 적지 않은 규모로 정착하였음을 반증하는 것이며, 무덤의 주인공들이 대체로 3세기 무렵 초기 백제를 구성하였던 마한 집단의 지배층이라는 추정을 가능케 해 준다.
또 출토된 금제 귀걸이는 둥근 고리가 없는 형태로, 기원을 전후한 시점에 북방 유목민족들에게서 유행했던 형식이기도 하다.
2012년에는 이전 구역을 연장하여 발굴을 진행한 결과, 원삼국시대 마한의 분구묘 6기가 추가로 발굴 조사되었다. 이 곳에서는 한국식 동검이 낙랑계열의 토기와 함께 출토되었다. 이는 그동안 한강 이북지역과 서울 경기지역 초기철기 목관묘에서만 보였던 현상이다.
운양동 유적은 김포를 중심으로 하는 마한 혹은 초기 백제 세력이 북쪽으로 낙랑, 남쪽으로 영산강, 금강 지역 세력 등과 전 방위로 활발한 교류 활동을 벌였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동시대 원삼국 시대 한반도의 제철기술과 유통을 입증해 주는 중요유적이라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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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양동유적 자료번호 : isea.d_0002_0030_0020_0100_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