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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호가보고분군

胡家堡墓群
  • 저필자
    표영관
  • 시대
    고구려 중후기
  • 원소장처
    요녕성 단동시 봉성시 대보몽고족향 애로촌 호가보자(遼寧省 丹東市 鳳城市 大堡蒙古族鄕 愛路村 胡家堡子)
  • 시대
    고구려
  • 유형
    무덤
입지
봉성시 애로촌 호가보자둔 서북쪽 1km 떨어진 곳에 위치
유적개관
1989년에 5기의 석실묘를 발굴조사하였다. 2호분은 평면 형태 원형에 직경4.5m가량이다. 외부는 원구상으로 0.8m가량 높이이다.
유물개관
토기, 어망추
참고문헌
「博物館硏究」1991-2
해설
단동시 중심에서 북쪽 약 66km, 봉성시에서 동북 약 23km, 관전만족자치현(寬甸滿族自治縣) 현(縣)중심에서는 서남쪽 약 46km 거리에 위치한 애로촌 호가보자에서 발견된 고분군이다. 호가보자는 황해(黃海)로 흘러들어가는 애하(靉河)의 동쪽 강변에 위치하는데, 호가보자를 중심으로 남북으로 약 10km 구간의 평탄지역은 요동산악 지역에서 가장 넓은 분지를 형성하고 있다.
고분군은 1982년 요녕 일대 문물조사 당시 동북 약 17km 위치에 있는 맹가고분군(孟家古墳群)과 함께 발견 보고되었다. 이 보고에서는 고분의 분포범위가 24,000㎡이며 모두 적석총으로서 대부분 보전상태가 양호하다라 하였다. 그런데 주민들에 의해서 고분의 파괴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것이 알려지면서 1989년 요녕성고고연구소 등의 단체에 의해 긴급 발굴조사가 시행되었다. 해당 조사 보고에서 고분군에는 100여기의 적석총이 존재하며 이 중 5기의 고분에 대해서 발굴을 시행하였다고 하였다. 하지만 1991년 하반기 보고에서는 70여기의 고분으로 보고하여, 고분군의 훼손이 지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고분의 대부분은 애하 강변 대지에 위치하고 있고 일부는 산비탈에 열을 지어 분포되어있다.
고분들은 돌을 쌓아 올린 외부 형태가 방형과 원형으로 구분될 뿐 내부 묘실의 구조는 거의 동일하였다. 사각 방형 적석묘는 한 변이 6-12m 규모였고, 원형 적석묘인 경우는 직경이 작은 것이 3m, 큰 것이 7m 가량이어서 대부분 소형의 무덤들이었다.
묘실은 지표면 위에 큰 돌로 2-3단으로 쌓아올리거나, 큰 판석을 벽으로 세우고 큰 돌로 덮어 천장을 조성하는 방식을 사용하였는데, 일부 무덤에서는 흙과 돌로 묘문(墓門)을 만든 흔적이 발견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특징은 모두 고구려 적석총의 후기 형식에 해당한다. 묘실은 단실과 쌍실 두 가지 형태가 확인되었으며, 토기 조각 외에 출토된 유물은 거의 없었다.
고분의 축조 방법과 역사 지정학적 위치를 고려할 때 고구려의 고분으로 인정된다.
호가보고분군은 요동산악지대 깊숙한 지역이지만, 드물게 넓은 평탄지여서 농경과 거주에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고구려 당시에도 인근 군사시설과 더불어 많은 주민들이 거주했던 것으로 추정되며, 무덤의 규모와 투박한 형태 등을 고려할 때, 계급이 상대적으로 낮은 일반 주민의 집단 묘지로 파악된다. 또 행정치소인 봉성시, 관전현, 단동시의 중앙이라는 지리적 위치 또한 고구려의 지방통치와 관련하여 연구 가치가 높다고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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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가보고분군 자료번호 : isea.d_0002_0010_0070_0030_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