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강시 육도구진 서마록포자 동남 충적대지에 위치

원래 백여 기의 고분이 분포하고 있었으나, 2004년도 재조사시에는 15기 정도만이 확인되었다. 고분군은 3곳으로 나누어 분포하고 있었는데, 일찍부터 훼손되었는데, 기단적석총과 계단적석총 등이었다고 한다.

용석, 토기편 등

「文物地圖集」

중국 길림성 임강시 동남쪽 130여km에 있는 육도구진 서마록포자 동남쪽 충적대지에 위치하고 있다. 서마록포자촌은 압록강변에 위치하는데 동서로 1.5km, 남북길이 1.0km의 좁고 긴 충적지대이다. 서마록포자촌 북쪽 산맥에 접한 지역에 주민들이 거주하며 이 거주지로부터 30m지점에 고분군이 위치하고 있다. 고분군 동북쪽 12km 거리에 6도구진이 위치한다. 원래는 100여개의 무덤이 있었으나 1984년 조사에서 2개의 무덤을 발굴 조사한 후, 2004년 재조사에서는 15개의 무덤만이 확인되었다. 고분군 문포 범위는 동서길이 약 400m, 남북길이 약 50m이다.
무덤형식은 기단이 있는 돌무지무덤[기단적석총(基壇積石塚)]과 계단식 돌무지무덤[계단적석총(階段積石塚)]들이었는데, 일찍부터 파괴되어 기단석을 비롯해 쌓은 돌들이 거의 남아 있지 않거나 심하게 파괴되어 측량이나 기록이 불가능할 정도이다. 고분군은 마을 동쪽 소학교 부근, 마을 서쪽 채석장 일대, 서마록촌 대지 남쪽의 압록강변 일대의 3군데로 나뉘어 분포하고 있다. 남은 돌들이 비교적 많아서 무덤 규모가 상당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출토 유물로는 철기(鐵器), 동기(銅器), 토기(土器), 불에 탄 돌 조각[熔石殘片] 등이 있다.